"K패션을 세계 무대로"..브랜디, 네이버와 전략적 제휴 '맞손'

배지윤 기자 2021. 5. 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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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디가 네이버와 '동대문 패션 산업 디지털 혁신을 위한 플랫폼-풀필먼트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브랜디와 네이버는 이번 협력으로 동대문 풀필먼트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데이터·수요예측 기술 등 고도화를 통해 동대문 K패션이 글로벌 진출로 확대될 수 있는 동대문 스마트 물류의 근간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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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산업 디지털 혁신 위한 플랫폼-풀필먼트 시스템 구축
브랜디, 네이버와 전략적 제휴.© 뉴스1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브랜디가 네이버와 '동대문 패션 산업 디지털 혁신을 위한 플랫폼-풀필먼트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동대문 패션 도소매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확대하고, 동대문 K패션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의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동대문 패션 소상공인들의 스마트스토어 플랫폼 입점과 일본 시장 등 글로벌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사업 확장을 지원한다. 동대문 패션 소상공인들의 사업이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브랜드 인큐베이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브랜디가 추진하는 동대문 풀필먼트 시스템 구축이 정착되면 도매상의 재고 상품을 디지털화해 관리할 수 있게 되며 이를 기반으로 주문 상품의 정확한 출고일과 발송일 확인이 가능해진다.

이후 네이버에서 활동하게 될 동대문 패션 판매자들의 감각적인 상품들이 일본 스마트스토어에 연결돼 야후재팬·라인 기반의 일본 소비자에게 판매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브랜디와 네이버는 이번 협력으로 동대문 풀필먼트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데이터·수요예측 기술 등 고도화를 통해 동대문 K패션이 글로벌 진출로 확대될 수 있는 동대문 스마트 물류의 근간을 강화한다.

이에 브랜디는 2200평 규모의 1차 풀필먼트센터에 올해 2차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해 4000여평 규모로 확장한다. 여기에 동대문 기반 풀필먼트 통합 관리 시스템인 'FMS'를 적용해 이커머스 플랫폼 데이터 연동 및 물류 자동화 등 시스템을 고도화한다. 월 100만건 물동량도 3배 이상 늘려 동대문 도소매 소상공인들이 이용 가능한 규모를 확대한다.

이윤숙 네이버 포레스트 CIC 대표는 "동대문 패션 SME들의 다양한 개성이 담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를 만나고 나아가 글로벌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소상공인들의 이커머스 플랫폼 진입 장벽을 낮춰 동대문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동대문 맞춤형 풀필먼트 시스템 확대와 고도화에 전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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