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상승 3150선..코스닥은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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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18일 장 초반 코스피 지수는 기관 매수에 힘입어 0.7% 가량 오른 3150선을 가리키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따른 조기 긴축 우려가 지속돼 간밤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지만, 시간 외 뉴욕 지수 선물이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은 소폭 내림세다.

이날 오전 9시17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17일) 종가와 비교해 23.14포인트(p)(0.74%) 오른 3157.66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이 홀로 2147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81억원, 126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97%), 카카오(1.81%), SK하이닉스(1.28%) 등은 오르고 셀트리온(-0.93%), 삼성SDI(-0.80%), 삼성전자우(-0.41%)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58%), 은행(2.28%), 의약품(2.16%) 등이 상승하고 의료정밀(-2.22%), 종이목재(-1.18%), 운수창고(-0.65%)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0.97p(0.10%) 내린 961.5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16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억원, 19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1.92%), 에코프로비엠(-1.19%), 스튜디오드래곤(-0.84%) 등은 떨어지고 펄어비스(3.23%), SK머티리얼즈(1.11%), CJ ENM(0.53%)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운송(-1.34%), 섬유·의류(-1.29%), 건설(-1.00%) 등은 하락하고 컴퓨터서비스(1.12%), 디지털콘텐츠(0.91%), 오락·문화(0.44%) 등은 상승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원 오른 1135.8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34p(0.2%) 하락한 3만4327.7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10.56p(0.25%) 내린4163.29, 나스닥 지수는 50.93p(0.38%) 밀린 1만3378.05로 마감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