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528명, 1주일만에 500명대로..전국 확산세는 지속

생활경제부 2021. 5. 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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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8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100명 가까이 줄면서 지난 11일(511명) 이후 1주일 만에 500명대로 내려왔다.

18일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재활용 마트가방을 들고 있다. 발밑에 낡은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문이 보인다. 연합뉴스


확진자가 감소하긴 했으나 이는 주말·휴일 검사 건수가 감소한데 따른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 전국적으로 중소 규모의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모임이나 행사가 늘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8명 늘어 누적 13만281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19명)보다 91명 줄었다.

최근 코로나19 발생 양상을 보면 가족·지인간 소모임, 직장, 다중이용시설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터져 나오며 전국적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169명, 경기 134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319명(63.0%)이었다.

비수도권은 강원 25명, 대구 23명, 경북 21명, 충남·경남 각 15명, 부산·충북 각 13명, 대전·전남 각 12명, 광주 11명, 제주 10명, 전북 7명, 울산 6명, 세종 4명 등 총 187명(37.0%)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국적으로 일상 속 다양한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줄을 잇고 있다.

전날에는 경기 광주시 일가족 및 지인(누적 10명), 전북 무주군 가족 및 지인(5명), 전남 순천·여수 가족 및 지인(7명), 울산·부산 어버이날 모임(10명) 등 가족·지인 중심의 새로운 감염 고리가 확인됐다.

광주에서는 광산구 소재 교회와 고등학교, 서구 동료·지인모임, 남구 초등학교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서 추가 감염자가 잇따르면서 이달 10일부터 8일째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1704건으로, 직전일 1만6686건보다 2만5018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27%(4만1704명 중 528명)로, 직전일 3.71%(1만6686명 중 619명)보다 대폭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1%(939만5004명 중 13만2818명)이다.

생활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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