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ISO 준법경영 국제표준 세계 최초 획득

김영권 2021. 5. 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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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은 지난 4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정식으로 채택한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37301)의 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ISO 37301은 국제 표준 검토 단계(DIS)에서 인증을 받은 사례는 있지만 정식 표준 발행 이후 인증을 획득한 것은 에쓰오일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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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37301)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박성우 에쓰오일 부사장(왼쪽)이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쓰오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쓰오일은 지난 4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정식으로 채택한 준법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37301)의 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표준은 △부패방지 국제상업회의소(ICC) 규칙 △윤리 및 준법에 관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우수 사례 지침 △UN 부패 협약 등 국제적 기관의 지침과 ISO 표준이 결합돼 모든 산업 및 규모의 조직에 적용하기 위한 것으로 구성돼 있다.

ISO 37301은 국제 표준 검토 단계(DIS)에서 인증을 받은 사례는 있지만 정식 표준 발행 이후 인증을 획득한 것은 에쓰오일이 처음이다.

에쓰오일은 지난 2013년 말 준법지원인제도를 도입하고 전사적으로 준법시스템을 구축해 실천해왔다.

후세인 알 카타니 CEO를 포함한 최고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정도(Integrity)'를 회사의 핵심가치 중 하나로 선정해 준법경영과 윤리경영을 회사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에쓰오일은 모든 임직원이 경영활동과 관련된 법규와 회사의 규정을 숙지하고 일상 업무에서 이를 자연스럽게 준수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켰다.

최근 사내에 ESG위원회를 설치하여 본격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는 에쓰오일은 ISO 37301 인증획득으로 ESG 활동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쓰오일의 준법경영을 총괄하는 박성우 부사장은 "준법경영이 궁극적으로 회사의 지속가능성과 투명한 경영활동의 근간을 이룰 것"이라며 "회사의 비즈니스 목표에 부합하는 준법시스템을 운영해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기업이라는 '비전 2030'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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