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사업 호황' 롯데렌탈, 1분기 영업익 494억원..전년比 52.7%↑
박소현 2021. 5. 18. 09:39
롯데렌탈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2.7% 오른 49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렌터카와 중고차 판매, 카셰어링 업황 개선으로 높은 실적을 거뒀다는 분석이다.
롯데렌탈은 올 1분기 매출액은 5944억원, 영업이익은 494억원, 당기순이익은 18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52.7%, 166.0% 상승한 수치다.
렌터카, 중고차 판매, 카셰어링 실적이 1분기를 견인했다. 특히 중고차 판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1694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렌터카 매출도 전년 대비 성장했다. 장기렌터카가 3.9% 증가한 2691억원, 단기렌터카는 7.9% 증가한 504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턴어라운드(흑자전환) 이후 지속적인 실적 상승을 보인 그린카도 매출 상승에 탄력을 받고 있다.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8.9% 상승하며, 모회사인 롯데렌탈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장기렌터카 차량 포트폴리오 개선 등으로 중고차 판매 매출 및 영업이익이 상승했다”며 “중고차 판매 실적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 연내 IPO를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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