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차익 10억' 로또분양에 만점 청약통장 쏟아졌다

이영웅 2021. 5. 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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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차익만 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로또 아파트'에 고가점 통장들이 대거 몰렸다.

해당 단지에 가점이 높은 청약 통장이 쏟아진 배경에는 해당 단지는 시세 차익만 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른바 로또단지로 분류되는 데 있다.

인근 같은 평수 아파트 시세가 14억원대라는 점에서 당첨과 함꼐 10억원의 시세 차익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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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동탄역디에트르퍼스티지' 당첨자 발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조감도 [대방건설]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시세 차익만 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로또 아파트'에 고가점 통장들이 대거 몰렸다. 당첨 커트라인만 최저 69점에 달했다. 4인 가구가 무주택 기간과 청약통장 가입기간을 최대로 충족해야 받을 수 있는 '만점 점수'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동탄역디에트르퍼스티지' 당첨자 최고 가점은 79점으로 전용 84㎡A 기타경기, 84㎡B 기타경기, 102㎡A 해당지역·기타경기·기타지역, 102㎡B 기타지역, 총 6개 전형에서 나왔다.

청약 가점 만점은 총 84점으로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으로 구성된다. 해당 단지 당첨자 최저 가점은 69점이다. 이 역시 4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만점 점수다.

이미 해당 단지는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1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302가구 모집에 24만4천343명이 통장을 던졌다. 이로써 평균 경쟁률은 809.1대1에 달했다. 지난 2015년 대구 수성구 황금동 '힐스테이트 황금동'(622.2대 1) 1순위 청약 경쟁률 이래 역대 최고치다.

해당 단지에 가점이 높은 청약 통장이 쏟아진 배경에는 해당 단지는 시세 차익만 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른바 로또단지로 분류되는 데 있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3.3㎡당 평균 분양가가 1천367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해당 단지의 전용 84㎡은 4억8천867만원이다. 인근 같은 평수 아파트 시세가 14억원대라는 점에서 당첨과 함꼐 10억원의 시세 차익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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