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위도우' 역대급이다
[스포츠경향]
영화 ‘블랙 위도우’(감독 케이트 쇼트랜드)가 역대급 액션을 예고하는 ‘숨겨진 작전’ 영상을 18일 공개했다.
‘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스의 히어로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거대한 음모를 막기 위해 어두웠던 과거의 진실을 마주하고, 목숨을 건 마지막 선택을 하게 되는 마블 스튜디오의 2021년 첫 액션 블록버스터다.
공개된 영상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적에게 쫓기며 아찔한 추격전을 벌이는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와 ‘옐레나 벨로바’(플로렌스 퓨)가 시작부터 강렬하고 짜릿한 액션을 선보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번 영상은 오직 ‘블랙 위도우’만이 선보일 수 있는 고난도의 리얼 액션들이 펼쳐져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특히 도로 한복판에서의 아슬아슬한 액션 장면들과 위기의 순간, 차량을 회전시켜 조수석 문짝을 이용해 적을 쫓는 ‘옐레나 벨로바’의 기발한 아이디어는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여기에 총알이 빗발치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옐레나 벨로바’의 “작전 없어? 아니면 계속 숙이고 있어?”라는 물음에 ‘블랙 위도우’는 “그냥 튀는 게 작전이었어”라고 답하며 친자매 같은 티키타카를 선보여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이렇듯 위기일발의 상황에서도 허를 찌르는 마블 특유의 유머는 영화의 재미를 더하며 개봉을 기다리는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을 드높인다.
‘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스’ 군단에서 강력한 전투 능력과 명민한 전략을 함께 겸비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의 알려지지 않은 ‘블랙 위도우’의 이야기다. 또한 ‘블랙 위도우’ 역의 스칼렛 요한슨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에 동시 노미네이트되며 최고의 연기력을 입증한 만큼, ‘블랙 위도우’의 모든 것을 폭발적으로 그려낼 그의 열연에 관심이 집중된다.
‘블랙 위도우’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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