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23일 새벽 금융거래 일시중단..전산시스템 확장

23일 오전 1시부터 8시까지 실시
전산장비 일부 교체, 업그레이드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카카오뱅크가 안정적인 전산시스템 운영을 위해 오는 23일 오전 1시부터 8시까지 모든 금융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말 기준 이용자 1630만명을 넘어섰고, 은행 애플리케이션(앱) 방문자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맞게 전산장비 일부를 교체하고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위해서다.

카카오뱅크 앱·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없고, 체크카드 국내·해외 이용도 일시 중단된다. 또 자동화기기(CD·ATM), 입출금·카드 결제 알림 서비스를 비롯해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카카오뱅크 거래, 고객센터를 통한 업무 처리도 불가능하다.

중단 시간은 7시간으로 예정돼 있지만, 작업 진행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많은 고객이 좀 더 편하고 빠르게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을 확장하려고 한다"며 "이용자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고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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