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선 사장 "메타버스 시대,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폼펙터 혁신"

2021. 5. 18. 09: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장)가 18일 시공간을 초월하는 가상현실세계인 '메타버스' 시대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할 핵심 솔루션은 '자발광 디스플레이'라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이 '메타버스'라는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메타버스라고 하면 가상현실(VR)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번 행사처럼 온라인과 디지털을 통해 이뤄지는 모든 행동과 생활양식이 넓은 의미의 메타버스(Metaverse)"라고 정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1' 기조 강연에서 강조
메타버스 시대, 핵심 솔루션으로 '자발광' 제시
1인치~200인치까지 다양한 솔루션으로 시장 선도
IT용 OLED등 소개..차세대 폴더블 등 직접 시연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가 '디스플레이 위크 2021'에서 '메타버스와 디스플레이의 위대한 미래'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헤럴드경제 = 이정환 기자]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장)가 18일 시공간을 초월하는 가상현실세계인 '메타버스' 시대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할 핵심 솔루션은 '자발광 디스플레이'라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이날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주최한 '디스플레이 위크 2021'(SID 2021) 행사에온라인으로 참가해 '메타버스와 디스플레이의 위대한 미래' 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최 사장은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이 '메타버스'라는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메타버스라고 하면 가상현실(VR)을 떠올리기 쉽지만, 이번 행사처럼 온라인과 디지털을 통해 이뤄지는 모든 행동과 생활양식이 넓은 의미의 메타버스(Metaverse)"라고 정의했다.

그는 이어 8년 전인 2013년, 같은 무대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예상했던 '디스플레이 세상(Display Centric World)'을 언급하면서 "메타버스라는 빅 트렌드가 디스플레이 산업에 급격한 변화를 불러오고 특히 원격 근무, 온라인 회의와 교육이 일상이 된 '뉴노멀' 사회가 이런 변화를 더욱 앞당길 것"이라고 전망한다.

최 사장은 특히 "디지털 혁명이 여러 단계를 거쳐 현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이런 거대한 변화 속에서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고 디스플레이 산업 내에서도 새로운 트렌드와 혁신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혁신이 산업내 4가지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스마트폰, 태블릿, 모니터 등 전통적인 IT 기기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개인의 사용환경과 니즈에 따라 분화되고 맞춤화된 'New IT 기기'가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칩 성능이 좋아지고 이동통신기술이 발전하면서 소비자들은 화면 사이즈나 IT 기기의 종류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끊김없이 자연스러운 고화질 시청 경험을 원하고 있다며 생생한 화질이 더욱 중요한 요소로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전기차 등 모빌리티 혁명이 본격화되면서 자동차가 제 2의 집 혹은 사무실로 변모하면서 새로운 폼팩터로 우리 삶의 영역으로 들어오게 돼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TV못지 않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자동차에서도 똑같이 즐기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메타버스 트렌드 속에서 VR, 증강현실(AR) 기기뿐만 아니라 초대형 월마운트 디스플레이, 투명 디스플레이 윈도우, 미러 디스플레이 등 몰입도를 극대화하고 현실을 증강해주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요구가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최 사장은 이런 변화의 방향이 가리키는 가장 중요한 기술 플랫폼이 바로 '화질'과 '폼팩터 우수성'을 모두 갖춘 '자발광 디스플레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으로 OLED를 비롯해 퀀텀닷(QD), LED와 같은 다양한 자발광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1인치부터 200인치까지 중소형, 대형을 아우르는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사업 비전도 함께 공개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차세대 17형 폴더블과 멀티 폴더블 제품을 직접 시연하며 자발광 디스플레이를 통한 폼팩터 혁신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attom@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