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에서 생체정보 등록하면 신분증 확인 없이 항공기 탑승

박기호 기자 2021. 5. 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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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에서 손바닥 생체정보를 등록한 고객은 공항에서 별도의 생체정보 등록과 신분증 확인 없이 국내선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게 된다.

협약에 따라 그간 공항에서만 가능했던 생체정보 등록을 농협은행에서 할 수 있게 됐다.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NH손하나로 인증 서비스'를 통해 손바닥 생체정보를 등록하고 'NH스마트뱅킹' 가입 후 한국공항공사의 스마트공항 가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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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김포공항에서 권준학(왼쪽 첫번째) 농협은행장, 김학수(왼쪽 두번째) 금융결제원장, 손창완 한국공사공사 사장이 바이오정보 공동 활용 서비스 개시를 기념하는 핸드프린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NH농협은행) © 뉴스1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NH농협은행에서 손바닥 생체정보를 등록한 고객은 공항에서 별도의 생체정보 등록과 신분증 확인 없이 국내선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게 된다.

농협은행은 전날(17일) 한국공항공사와 생체정보 공동활용 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그간 공항에서만 가능했던 생체정보 등록을 농협은행에서 할 수 있게 됐다.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NH손하나로 인증 서비스’를 통해 손바닥 생체정보를 등록하고 ‘NH스마트뱅킹’ 가입 후 한국공항공사의 스마트공항 가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NH손하나로 인증 서비스는 만 19세 이상의 개인 고객(미성년자, 외국인, 국내 비거주자 제외)이 가입할 수 있고 영업점에서 통장, 신분증, 카드 없이 손바닥 정맥을 인증해 출금, 해지, 잔액 증명서 발급 등이 가능한 서비스다.

권준학 은행장은 “농협은행과 한국공항공사가 함께 선보인 이번 서비스가 이업종간 협업 시너지를 창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생활금융 서비스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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