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우주군 탄도미사일 감시 첨단위성 발사 하루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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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주군의 탄도미사일 감시 위성 '지오(GEO)-5' 발사가 로켓의 기술적 문제로 19일로 하루 연기됐다.
미국 우주군은 내년에 지오-6 위성을 발사해 SBIRS를 완성하게 되며, 2025년부터 이를 차세대 탄도미사일 감시위성인 OPIR(Overhead Persistent Infrared)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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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미국 우주군의 탄도미사일 감시 위성 '지오(GEO)-5' 발사가 로켓의 기술적 문제로 19일로 하루 연기됐다.
보잉과 록히드 마틴의 합작사인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는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으로 예정됐던 지오-5 위성 발사를 19일 새벽 2시 31분으로 연기한다고 트윗을 통해 밝혔다.
ULA는 올해의 첫 발사로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 발사장에서 지오-5를 아틀라스 5호 로켓에 실어 발사할 계획이었으나 연료 계통에 이상이 감지되는 바람에 초읽기 과정을 중단했다.
새로 잡힌 발사 일정의 기상 조건이 양호할 확률은 80%로 발표됐다.
지오-5는 적외선 센서로 탄도미사일의 화염을 포착해 조기경보 체제를 가동하는 '우주 기반 적외선 탐지시스템'(SBIRS)의 다섯 번째 위성으로, 이전에 발사돼 가동 중인 위성들보다 적외선 센서나 위성 추진력, 사이버 공격 대응력 등을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적도 인근 3만6천㎞ 상공에서 지구의 자전 속도에 맞춰 비행하며 정지궤도에서 특정지역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게 된다.
미국 우주군은 내년에 지오-6 위성을 발사해 SBIRS를 완성하게 되며, 2025년부터 이를 차세대 탄도미사일 감시위성인 OPIR(Overhead Persistent Infrared)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eom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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