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강보합 출발.."코로나19 재확산에 아시아 통화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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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원 가량 올라 2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5원(0.12%) 오른 1136.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상승한 1136원에 출발해 113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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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대비 원화의 상대적 약세 흐름 지속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원 가량 올라 2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싱가포르, 일본 등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이어지면서 아시아권 통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6%대 준반, 달러인덱스는 90포인트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오후 8시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29%포인트 하락한 1.649%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뉴욕증시 증시 종가 수준보다 0.025%포인트 오른 90.181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하락했다. 1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6% 내린 3만4327.7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5% 하락한 4163.2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8% 떨어진 1만3379.05를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에도 기관의 매수 우위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0.86포인트(0.03%) 오른 3135.38에 출발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31억원, 1362억원 매도하고 있다. 기관이 1627억원 매수하는 중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계속된 외국인 주식 매도세와 20일 삼성전자 중간배당(외국인 1조4000억원) 역송금 경계 등에 상대적 원화 약세 흐름을 지속해 증시 외국인의 매도세 진정 여부와 상단에서의 네고(달러 매도) 정도에 주목하며 1130원대 중후반 등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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