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EU 경기 회복 기대감에 상승 출발..삼바 90만원 재차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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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과 유럽의 경기 회복 기대감에 18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315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03% 오른 3135.38로 이날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전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대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진 영향을 받아 하락반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화 표시 달러 가치는 전일 대비 1.60원(0.14%) 오른 113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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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과 유럽의 경기 회복 기대감에 18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며 315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5.37포인트(0.81%) 오른 3159.8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03% 오른 3135.38로 이날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전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대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진 영향을 받아 하락반전했다. 한국과 산업 구조가 유사한 대만은 이전까지 코로나19 청정국으로 꼽혔지만, 최근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잇따른 봉쇄조치 완화로 경제 정상화 기대가 높아진 반면, 아시아·신흥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기 회복 및 주요 부품 공급 지연 우려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 약세로 인해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마감했다. 1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4.34포인트(0.16%) 하락한 3만4327.7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56포인트(0.25%) 내린 4163.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0.93포인트(0.38%) 빠진 1만3379.0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가 장 후반에 낙폭을 줄인 영향이 코스피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약세를 보였으나, 하락요인이 전일 한국 증시에 이미 선반영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매매 주체 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625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40억원어치와 24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279억원 매수 우위다.
이날 코스피에서 주요 업종은 대체로 상승세다. 특히 철강·금속, 은행, 등이 2% 내외로 오르는 중이다. 반면 의료정밀, 종이·목재, 운수창고는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기대감이 이어지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일 대비 2만9000원(3.32%) 오른 9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또 다른 백신주인 SK바이오사이언스도 5500원(3.45%) 상승한 16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강보합세로 출발했지만, 개장 직후 하락반전했다. 외국인과 기타법인이 각각 31억원 어치와 34억원 어치의 주식을 판 영향으로 보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억원어치와 2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화 표시 달러 가치는 전일 대비 1.60원(0.14%) 오른 113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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