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 중 출발한 차에 다친 알바..운전자 "주유소에 배상 받아라"

임현정 기자 2021. 5. 18. 0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유소 아르바이트 중 사고를 당한 대학생이 운전자가 과실을 인정하지 않고 보험 처리를 해주지 않는다고 온라인상에 토로해 화제다.

글쓴이는 현재 대학생으로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 중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주유소 아르바이트 중 사고를 당한 대학생이 운전자가 과실을 인정하지 않고 보험 처리를 해주지 않는다고 온라인상에 토로해 화제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주유소 주유중 출발하여 날아갔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현재 대학생으로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 중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14일 오후 9시경 "평소와 같이 주유건을 꼽아놓고 카드로 결제를 한 후 손님에게 카드를 주며 주유 중이니 기다려달라고 했는데 손님은 카드를 받고 약 20초 후 출발하여 주유기가 파손되고 저는 주유 선에 걸려 공중으로 날아가는 사고가 발생하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님은 제가 바로 옆에 계속 서있었는데도 제가 카드를 돌려줘 주유가 끝난 줄 알고 출발했다고 주장한다"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사고 직후 운전자가 괜찮냐고 물었을 땐 괜찮다고 했으나 15분쯤 후부터 머리를 다친 후유증이 발생해 뒤늦게 병원에 갔고 이에 운전자에게 보험 접수를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운전자가 "배상은 주유소에 받으라"며 "나는 20%의 잘못 밖에 없다. 80%의 잘못은 주유소에 있다"고 화를 냈으며, 사고 영상을 보여주니 "이런것도 보내지 말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글쓴이는 경찰서에 가서 조서를 작성했지만 술에 취한 듯 어지럽고 두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글쓴이는 이 글과 함께 사고 당시 영상도 게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주유기 다 뽑고 카드 돌려주는게 가장 안전하다"면서도 "모든 운전자는 출발전 동서남북을 다 확인해야될 의무가 있다", "(운전자가) 사이드미러 한 번만 봐도 주유건이 뽑혔는지 아닌지 알 수 있을텐데"라고 사고를 안타까워했다.

주유소를 운영 중이라는 한 누리꾼은 "주유 중 운전을 한 운전자가 모두 다 배상해줘야 한다"며 "유증기 회수장치가 달려있어서 점검 받아서 치료비, 주유기, 수리비 다 청구하라. 영수증 견적서 다 모아라. 저도 주유소 운영 중인데 일년에 한두 번 저런 사고 난다"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관련기사]☞ 30대 변호사 아들이 무차별 폭행…의사 아빠는 "내 잘못"김영란 "모든 스태프가 내 가슴 다 봐…예쁘다 했는데 울었다""초6 담임이 아이 옷에 손 넣었다"…靑 청원에 경찰 수사 착수다른 여자에 DM, 몸매 칭찬하는 남친…서장훈 "너 뭐하는 애야?"'51세' 고현정, 눈부신 '백상' 비하인드컷…방부제 미모 깜짝'
임현정 기자 lhjbora2@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