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에 하락..'960선'

박정수 2021. 5. 1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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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하락세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포인트(0.18%) 내린 960.8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962.83으로 전 거래일(962.50)보다 상승 출발했다.

개인이 47억원어치 사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억원, 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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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팔자에 하락 전환
운송, 섬유·의류, 유통 등 내림세
시총 상위 혼조..셀트리온헬스케어·엘앤에프 등 하락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하락세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포인트(0.18%) 내린 960.8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962.83으로 전 거래일(962.50)보다 상승 출발했다.

개인이 47억원어치 사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억원, 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기타법인(23억원), 투신(13억원), 연기금(2억원) 등의 순으로 순매도를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이번주 대형 이벤트(FOMC 의사록, 한미 반도체 회의 등)를 앞둔 관망심리 속 대만 등 아시아 지역 내 코로나발 공급 불안에 영향을 받으면서 눈치보기 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현재 미국,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잇따른 봉쇄조치 완화로 경제 정상화 기대가 높아진 반면 아시아, 신흥국에서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경기 회복과 주요 부품 공급 지연 우려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특히 한국과 산업구조가 유사한 대만에서는 지난 주말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로 급증했다”며 “정부에서는 봉쇄조치 강도를 최고 수준으로 상향할 것이라는 우려가 존재하지만 해당 이슈는 지난주부터 반영돼 왔던 악재이기 때문에 국내 증시에서는 제한적인 영향을 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부분 업종이 내림세인 가운데 운송, 섬유·의류, 유통 등이 1% 이상 밀리고 있고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건설, 금융, 정보기기, 운송장비·부품, 기타 제조, 화학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컴퓨터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 방송서비스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엘앤에프(066970), 솔브레인(357780), 에코프로비엠(247540) 등이 1% 이상 밀리고 있고 셀트리온제약(068760)(-0.68%), 에이치엘비(028300)(-0.47%), 알테오젠(196170)(-0.41%), 스튜디오드래곤(253450)(-0.21%), 카카오게임즈(293490)(-0.20%)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펄어비스(263750)는 3% 이상 오르고 있고 제넥신(095700)이 1%대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이어 CJ ENM(035760)(0.66%), SK머티리얼즈(036490)(0.63%), 휴젤(145020)(0.35%)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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