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9월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되면, 투명성 높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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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18일 "최근 경기도 평택항, 울산의 조선소와 당진의 제철소 등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가슴 아픈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며 "정부는 더 이상 후진적 산재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시행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광주광역시청에서 제21회 국무회의를 갖고 "모두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제대로 지켰더라도 예방할 수 있었던 그런 사건들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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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18일 "최근 경기도 평택항, 울산의 조선소와 당진의 제철소 등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가슴 아픈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며 "정부는 더 이상 후진적 산재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시행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광주광역시청에서 제21회 국무회의를 갖고 "모두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제대로 지켰더라도 예방할 수 있었던 그런 사건들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하반기에는 산업안전을 전담하는 '산업안전보건본부'를 출범시켜 산업재해 예방 기반을 한층 더 공고히 하기로 했다.
그는 "법 시행 이전이라도 사업장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해서 산업현장의 안전관리 수준과 인식을 제고해 나가겠다"며 "노동계와 경영계에서도 즉각적인 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거듭 부탁했다.
오는 9월까지 진행되는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가 완료되면, 시장의 투명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그동안 가상자산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불법·불공정 거래행위를 차단하는 등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을 통해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사용과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등을 의무화했다. 가상자산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단속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가상자산 사업자의 신고 촉진을 위한 홍보 등을 지속 추진하고, 사기·불법 다단계 등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더욱 엄정히 대응해 국민들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라고 당부했다.
이날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을 위해 광주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그는 "지난해 대구·경북이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을 당시, 광주시민들께서 앞장서서 보여주신 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며 "그때 대구시민이었던 제가 이제는 국무총리가 되어 광주를 찾아뵙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기로 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라는 감염병은 온 국민이 모두 협력하지 않으면 극복할 수 없다"며 "국민께서는 나와 이웃과 나라를 위해 백신접종에 적극 협조하여 주실 것을 거듭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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