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토요포커스] 김용한 케이엠에스 대표 "산업현장의 안전보안관을 꿈꾸다"
- 안전은 철저하게 확인해야 하는 최우선 공동체 이념 - IoT기술 적용한 가스자동소화장치로 안전 관리자들 현장 관리 용이해져 - 산업현장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AI VR 훈련 프로그램 개발 중 - 산업현장에 ‘스마트 세이프티’ 개념 적용해 인명 사고 줄이고파
방송보기 링크 : https:youtu.be/Vi3zvZbaVXk
■ 방송일시 : 2021년 5월 15일 (토요일 / 05:40 ~ 06:20)
■ 진 행 : 박대일 산업부장 / 정아영 아나운서
■ 출연자 : 김용한 케이엠에스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대일: 화재는 한순간의 방심과 부주의로 발생합니다. 재산뿐 아니라 인명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과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 정아영: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겠죠. 오늘은 소방과 방재 그리고 안전을 위해서 힘쓰고 있는 분을 모셨는데요. 김용한 대표님 모시고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김용한: 안녕하십니까?
◇ 박대일: 현재 소방 방재 관련 기업을 이끌고 계시죠. 그런데 어릴 때부터 이런 사업가를 꿈꾸셨던 건가요?
◆ 김용한: 어린 시절 꿈은 현재 진행형인데 요리를 하는 요리사였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시절에 아버지가 산업에 좀 어렵게 돼서 그런 과정들을 보면서 어머니가 굉장히 힘들어하셨거든요. 그러면서 일찍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 그런 부분이 많은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 박대일: 이 사업 중에서도 소방 방재, 이런 기업을 지금 하고 계신 이유는 뭔가요? 어떤 뭐 철학이 있으신 건가요?
◆ 김용한: 저희 회사의 기업 이념은 안전은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 입니다. 안전을 타협하는 순간 나비 현상처럼 안전의 벽은 생각하지도 못하게끔 빠른 속도로 더 크게 허물어진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기업이든 개인이든 또 산업현장이든 근무하는 실내 사무실이든 안전은 무엇보다도 더 철저하게 확인하고 최우선 공동체 이념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아영: 최근에 영유아 아이들이 쓰는 마스크를 기부를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이것도 안전과 관련되어 있다고 봐야겠죠, 대표님?
◆ 김용한: 제 기부에 관한 철학은 보편적인 기부보다는 정말 도움이 필요한 곳에 그리고 나눔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곳에 기부하고 싶은 선택적인 기부입니다. 영유아 전용 마스크는 선택의 폭이 굉장히 좁습니다. 그래서 선택적으로 영유아 전용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던 것이고 나눔에 대한 생각은 평소 자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또한 기부는 습관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정아영: 기부를 습관이라고 말씀하시는 것 보니까 영유아 마스크만 기부를 하신 게 아닌 것 같아요. 혹시 또 다른 기부도 하신 게 있습니까?
◆ 김용한: 등산객을 위해 기부를 하게 됐는데요. 제가 평소에 산을 즐겨 하고 있습니다.
◇ 정아영: 등산을 좀 자주 하세요?
◆ 김용한: 네, 네. 그런데 산을 등산을 하다 보니 제가 다치게 됐는데 구급함이라고 산 정상에 설치가 돼 있는 거예요. 이게 좀 아니다. 그래서 산 중간중간에 구급함을 설치해야겠다 라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손전등과 구급약 같은 상비 용품을 119 사랑의 구급함을 직접 제작해서 2주 간격으로 회사 직원들과 함께 직접 부족한 약품과 용품을 채워갔습니다.
◇ 박대일: 말 그대로 기부 아닙니까? 그런데 2주마다 그 찾아다니면서 약을 채워놓는다는 게 이게 뭐 수익 사업도 아니고 어떨 때는 되게 힘들 때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려움은 없으셨습니까?
◆ 김용한: 당시 동행했던 직원 중의 일부는 귀찮고 뭐 힘들어하며 굉장히 소극적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눔의 실천에 대한 함께 생각하고 소통하면서 내부의 어려움을 극복했습니다. 하지만 외적으로는 공짜, 무료의 인식이 굉장히 좀 그런 인식이 있어서 하루가 멀다 하고 구급함이 이제 텅텅 비어갔죠.
◇ 정아영: 거기 안에 있는 거를 다 가져가는 거예요, 등산객들이 하나씩 하나씩?
◆ 김용한: 네, 네, 그런 어려움을 굉장히 겪었어요. 그래서 아이디어를 내서 번호 입력 열쇠를 도입하고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하는 24시간 콜센터를 저희 자체적으로 운영하게 됐었던 거죠. 이렇게 고민했던 것들이 지금 IoT 기술을 접목한 사랑의 구급함을 운영을 변화를 주었고요. 지금은 관할 소방서에서 119 콜센터에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 박대일: 처음에 그 기부 차원에서 시작했던 이 구급함 관리, 이게 지금 하고 계시는 사업으로도 연결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처음부터 이 소방 방재 사업을 구상했던 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 김용한: 첫 사업은 생활용품, 문구류, 안전용품, 다양한 물품을 유통하는 유통업이라고 할까요? 그런데 하지만 유통업은 단순한 전달자에 국한된다 라고 생각하고 제 땀과 노력이 들어간 제품을 직접 만들자는 생각에 소방 방재의 제조 전선에 뛰어들게 됐습니다. 그리고 제조업의 첫 도전은 반도체 관련 제품에 도전하게 됐고요. 그런데 전문성의 결여와 경험 부족으로 큰 실패를 하게 됐습니다.
◇ 정아영: 그러셨군요.
◆ 김용한: 제가 그 실패로 제가 알지 못하고 제가 풍부한 지식이 없고 제가 관심사가 좀 떨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이게 아니다 라는 생각에 큰 교훈을 얻게 됐어요.
◇ 정아영: 그럼 내가 아는 아이템을 사업 아이템으로 삼으셨다는 얘기인데 지금 하고 계시는 소방 방재 아이템은 기존에 좀 관심이 많으셨던 분야일까요?
◆ 김용한: 네, 제가 앞선 실패를 교사 삼아서 저희 회사만의 전문성을 가지는 기업 부설 연구소를 조직해서 소방 방재 기술을 축적하고 기존에 있는 수입했던 것을 첫 번째는 수입했던 것들을 저희 기술을 R&D를 통해서 국산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거기에 경쟁력으로 체질 개선을 해갔죠.
◇ 박대일: 처음에 이거 기술 개발할 당시에 어떤 어려움은 없었습니까? ◆ 김용한: 제 운영 철학 중의 하나인 인사가 만사입니다. 당시 기술 개발을 이끌기 위해서는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서 삼고초려를 했죠. 통신 전문가를 영입하게 됐는데 휴대폰 관련 기술 전문가가 회사 연구소에 들어오다 보니 중책을 맡다 보니 기존에 있는 소방 방재 연구소 직원들하고 융합이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다가 소방 방재 전용 IoT 기술을 개발하게 되었고 그 기술들을 기반으로 해서 산업 안전 환경 보건 쪽에 집중하게 됐던 것입니다.
◇ 정아영: 대표님께서 개발하신 제품을 보니까 IoT 기술을 활용해서 화재 진압 장치를 개발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이건 어떤 원리로 작동을 하는 건가요?
◆ 김용한: IoT 기술을 적용한 가스자동소화장치라고 하는데요. 안전 관리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협소한 공간, 굉장히 설치가 용이하지 않고 환경이 열악한 안전 관리 사각지대라든지 수많은 가스 소화 장치들이 일일이 개별적으로 확인하기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점을 착안해 우리가 흔히 말하는 게이지, 밸브, 가스 리크 등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해서 IoT로 이용해 연동된 기술을 우리 스마트폰으로 상시 어떤 시그널을 알려줄 수 있고 하다 보니 안전 관리자들이 수많은 개소들을 혼자서 관리할 수 있는 그런 솔루션을 제공하게 됩니다.
◇ 박대일: 이런 시스템이 무선으로만 작동을 한다면 그렇게 제어를 한다면 그 통신 오류가 있을 때 제대로 대응하지 않는, 못하는 그런 상황도 생기지 않겠습니까?
◆ 김용한: 저희 쪽은 스스로 판단하여 스스로 바로 그 현장에서 작동을 합니다. 그래서 건전지나 자가 발전 전력 시스템이 있을 때에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스스로가 판단하고 스스로가 거기에서 화재를 진화하든지 관리자한테 알려주는 시스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별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 정아영: 지금까지 들어보니까 대표님의 안전을 위해서 애를 쓰는 모습이 굉장히 좀 엿보이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혹시 또 현재 개발하고 계시는 제품들이 있습니까?
◆ 김용한: 산업현장에 적용된 안전 제품들은 제조사하고 그 현장 상황별로 운영 매뉴얼이 아주 다릅니다. 그래서 모두가 달리 선행 교육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현장에 변수가 많은 변수들이 있고 돌발 상황이 있는데 화재라든지 천재지변 같은 극한 상황들을 사전에 현장 환경과 동일한 환경에서 여러 변수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AI VR 훈련 프로그램을 지금 개발하고 있습니다.
◇ 정아영: 앞으로 안전, 현장의 안전을 위해서 많은 애써주시기 부탁드리고요.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용한: 최근 산업현장에서 연이은 사고로 인명 사고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거든요. 저는 소방 방재에 국한하지 않고 스마트 세이프티 개념을 적극적으로 산업현장에 적용해 안타까운 인사 사고를 최소화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AI와 SVR을 활용한 산업안전보건 종합교육센터를 건립해 여러 가지 위험 요소를 도사리고 있는 산업현장의 현장 근로자와 여러분의 안전 의식을 쌓아 마음 아픈 인사 사고를 더 이상 일어나지 않게 하고 싶은 바람입니다.
◇ 박대일: 안전은 타협하는 것이 아니다. 이 말이 가장 인상 깊었는데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안전이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 정아영: 대표님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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