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케미칼, 첫 공모채 발행 수요예측에 모집액의 7배 넘게 몰려 [마켓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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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후 처음 공모채를 발행하는 현대케미칼이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7배 넘는 매수 주문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현대케미칼은 2014년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 합작사로 설립됐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케미칼이 1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714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현대케미칼은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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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후 처음 공모채를 발행하는 현대케미칼이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7배 넘는 매수 주문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현대케미칼은 2014년 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 합작사로 설립됐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케미칼이 10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날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 714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700억원을 모집한 3년물에 3460억원, 300억원어치 발행을 계획한 5년물에 3680억원의 투자 수요가 모였다. 현대케미칼은 2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발행 주관은 KB증권이 맡았다.
공모채 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모채는 2019년 8월에 1500억원 어치를 발행했다. 만기는 2024년 8월이다. 당시에도 두 대기업의 합작사라는 점에 투자자들이 신뢰를 보내며 투자 수요가 몰렸다.
이번에 공모채로 조달한 자금은 설비투자에 쓰인다.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등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현대케미칼은 지난해 1조3628억원을 설비투자에 쓰는 등 공격적으로 증설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시설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3000억원 규모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했다. 현대케미칼은 현대오일뱅크가 지분 60%, 롯데케미칼이 40%를 보유하고 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이 기사는 05월17일(23:5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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