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DB손해보험, 다음달 3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2021. 5. 1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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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이 다음달 3000억원 규모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이 후순위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의 후순위 발행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7년 5월 4990억원 규모 후순위채를 첫 발행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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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05월17일(10:2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DB금융센터 전경 /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이 다음달 3000억원 규모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2017년 이후 4년 만이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이 후순위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만기는 10년이며, 3000억원 규모다. 다음달 2일 수요예측 결과가 좋으면 최대 5000억원까지 늘려 발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발행 5년째에 조기상환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부여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발행을 주관한다. 

DB손해보험의 후순위 발행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7년 5월 4990억원 규모 후순위채를 첫 발행 했다. 7년물과 10년물로, 각각 만기가 2024년과 2027년에 도래한다. 

이번에 추가로 후순위채를 발행하면서 지급여력(RBC) 비율이 오를 전망이다. 2016년 173.2%에서 2019년 223.8%까지 올랐던 DB손해보험의 RBC비율은 지난해 207.5%로 떨어졌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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