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1분기 최대 매출·영업익·수출액 기록

권오은 기자 2021. 5. 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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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업체 대동(옛 대동공업)이 올해 1분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과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대동(00049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6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60.7%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대동에 따르면 국내 시장의 경우 농업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 기능의 프리미엄 농기계, 농기계 원격 관리 '커넥트 서비스' 등 고부가 제품으로 2년 연속 1분기 10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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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업체 대동(옛 대동공업)이 올해 1분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과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대동(00049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6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60.7%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은 26.4% 증가한 2972억원으로 집계됐다. 1947년 대동이 창사한 이후 최대 실적이다.

대동의 글로벌 농기계 브랜드 ‘카이오티(KIOTI)’ 트랙터. /대동 제공

별도기준 1분기 매출은 국내 1012억원, 해외 1298억원으로 총 231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05억원을 기록했다. 대동에 따르면 국내 시장의 경우 농업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 기능의 프리미엄 농기계, 농기계 원격 관리 ‘커넥트 서비스’ 등 고부가 제품으로 2년 연속 1분기 1000억원대 매출을 올렸다.

수출 시장에선 ▲시장별 맞춤 제품 라인업 ▲셧다운 없는 제품&서비스 공급 ▲카이오티 브랜드 파워 등에 힘입어 1년새 매출이 북미 49.6%, 유럽 121%, 호주 및 기타 국가 112%씩 증가했다. 전세계 시장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지난 1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

특히 대동은 2019년 2분기 앙골라 1억울 농기계 수출 프로젝트로 별도 기준 1432억원의 수출액을 올린 것을 제외하고, 사실상 처음으로 분기 1억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대동은 ‘미래농업 리딩기업’이란 비전에 따라 앞으로 ▲자율농기계와 농업로봇 등 ‘스마트 농기계’ ▲새로운 이동 및 운송 수단의 ‘스마트 모빌리티’ ▲정밀농업(Precision Farming) 솔루션 기반의 ’스마트팜' 등 3대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총괄사장은 “지난해 미래농업을 위한 조직 체질과 역량의 강화 그리고 해외 시장 대응력을 높여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국내는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로 점유율을 높이고 시장 전망이 밝은 북미를 비롯한 유럽, 대양주 등의 주요 선진 농기계 시장에서 성장세를 높여 대동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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