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신입사원 채용하는 기업은 어디?

[경향신문]
올 상반기 주요 기업들이 신입 채용에 나서고 있다.

예전에 비해 스펙보다 직무 역량과 조직 문화 적합성을 중시하다 보니 짧게는 1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 가량 인턴 실습 후 최종 평가를 거쳐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선발하는 채용 방식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18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2021년 상반기 신입사원(채용연계형 인턴)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경영일반, MD, e커머스 디자인으로 오는 7~8월 인턴 실습, 10월 입사가 가능한 4년제 대학 기졸업자 및 내년 1월 입사가 가능한 4년제 정규대학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전형과 함께 1차 면접, 인턴십 면접 등에 따라 최종 선발한다. 인턴십은 오는 7월 5일부터 8월 27일까지 8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올 상반기 신입사원을 수시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E커머스, 영업, 디자인 등으로 OPIc, TOEIC Speaking 등 영어 말하기 또는 신HSK, 중국어 OPIc 등 중국어 성적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단, 해외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졸업 예정자는 외국어 성적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6월 4주차부터 7월까지 약 4주간 인턴 실습을 거쳐야 한다. 오는 23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

E1은 채용연계형 하계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재경, IT, 해외영업, 국내영업, 엔지니어 부문으로 4년제 대학 이상 기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2021년 8월 또는 2022년 2월)로 2021년 정규직 입사 및 근무가 가능한 자, 관련 전공자면 지원할 수 있다. 단, 해외영업과 국내영업 부문은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다. 관련 자격증 소지자, 해외영업은 어학능력 우수자, 엔지니어는 공학인증제도 수료(예정)자를 우대한다. 인턴 기간은 7월 1일부터 8월 27일까지이며 인턴십 기간 중 평가, 수료성적 등 종합평가를 통해 신입사원으로 채용된다. 오는 2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SK플래닛도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 인턴십 기간은 오는 7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예정돼 있다. 인턴십 종료 시점에 전환 심사를 통해 정규직 채용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오는 20일 오후 3시까지 채용 홈페이지로 지원하면 된다.

두산공작기계는 기술직 채용연계형 인턴을 모집한다. 생산직 전장직 도장직 설비직 분야에서 모집한다. 오는 31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한국자산신탁은 채용연계형 인턴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모집부문은 사업부문(신탁, 도시재생, 리츠)과 경영지원부문(기획, 인사)이다. 오는 7월 5일 입사 예정으로 인턴 실습은 6개월 간 진행될 계획이다. 인턴 근무 평가 및 최종 면접 결과를 종합 평가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오는 31일 오후 5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