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카뱅 상장 앞두고 재평가 기대..목표가 ↑-신한

김소연 기자 2021. 5. 1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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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8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호실적에 카카오뱅크 상장을 앞두고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1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했다.

임 연구원은 "카카오뱅크 상장을 앞두고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카카오뱅크의 가치는 유상증자 단가를 감안할 때 최소 9조원의 가치를 부여받는 것으로 추정돼 한국금융지주의 지분율(31.8%) 감안시 약 3조원의 밸류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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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8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호실적에 카카오뱅크 상장을 앞두고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1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한국금융지주의 1분기 영업이익은 4850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401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60.8%, 17.2% 증가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임희연 연구원은 "우호적 영업환경에 힘입어 자회사 한국투자증권도 별도 순이익 3552억원으로 같은 기간 95%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IB수수료 손익이 1348억원으로 278% 증가했는데 코로나19 이후 시장 정상화,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문 역량 강화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2021년 영업이익은 1조400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2000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59.7%, 38.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ELS 관련 일회성 손실 등 기저효과 덕분이다.

임 연구원은 "카카오뱅크 상장을 앞두고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카카오뱅크의 가치는 유상증자 단가를 감안할 때 최소 9조원의 가치를 부여받는 것으로 추정돼 한국금융지주의 지분율(31.8%) 감안시 약 3조원의 밸류를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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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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