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국내 파운드리 업체 '키파운드리' 인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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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국내 파운드리 업체인 키파운드리 완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키파운드리 인수 방안을 확정짓고 이와 관련된 세부 절차를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 펀드에 2073억원(49.8%)을 출자하며 키파운드리 인수에 일부 참여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파운드리 사업을 키우기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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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국내 파운드리 업체인 키파운드리 완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키파운드리 인수 방안을 확정짓고 이와 관련된 세부 절차를 진행 중이다. 키파운드리 측은 협상을 위해 자문사 선임을 마쳤으며,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키파운드리는 지난 2020년 9월 1일 매그나칩반도체에서 파운드리 사업부문이 독립해 설립된 국내 파운드리 업체다. 8인치 웨이퍼를 사용해 제품을 설계하는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술력과 생산력을 보유하고 있다.
매그나칩반도체가 파운드리 사업부만 분리해 매각할 당시 사모펀드(PEF) 운용사 알케미스트캐피탈파트너스와 그래비티프라이빗에쿼티가 공통 투자자(GP)로 조성한 펀드(매그너스 PEF)가 5100억원에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이 펀드에 2073억원(49.8%)을 출자하며 키파운드리 인수에 일부 참여했다. 나머지 지분은 MG새마을금고가 '50%+1주'를 보유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새마을금고와 사모펀드가 가진 지분 전부를 완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지분 인수에 최소 4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파운드리 사업을 키우기 위해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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