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스텔란티스, 전기차 사업 제휴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2021. 5. 1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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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위 자동차기업인 스텔란티스와 폭스콘이 전기차 분야에서 제휴한다.

17일 중국 언론 신랑차이징에 따르면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혼하이그룹 폭스콘, 그리고 폭스콘의 자회사인 FIH모바일(FIH Mobile)이 베이징에서 18일 오후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을 발표한다.

폭스콘이 스텔란티스의 전기차를 개발 및 위탁생산하고 부품 공급망 등을 확보 및 관리하는 협력이 이뤄질 가능성이 대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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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정식 발표

(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세계 4위 자동차기업인 스텔란티스와 폭스콘이 전기차 분야에서 제휴한다.

17일 중국 언론 신랑차이징에 따르면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혼하이그룹 폭스콘, 그리고 폭스콘의 자회사인 FIH모바일(FIH Mobile)이 베이징에서 18일 오후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을 발표한다.

스텔란티스는 올해 초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푸조시트로엥(PSA)의 합병으로 탄생한 세계 4위 자동차 기업이다. 산하에 피아트, 란치아, 시트로엥, 마세라티, 푸조, 아바쓰, 오펠 등 14개 자동차 브랜드를 두고 있다.

스텔란티스 그룹의 카를로스타바레스 CEO는 앞서 1월 스텔란티스그룹과 폭스콘의 협력을 언급한 바 있으며 수 개월 간 협력이 구체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스텔란티스측은 지난주 반도체 부족 상황이 올 하반기 개선될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의 붕괴가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가 폭스콘과 협력을 18일 선언한다. (사진=스텔란티스)

이번 폭스콘과의 전략적 협력 배경도 이같은 이유로 제시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폭스콘이 스텔란티스의 전기차를 개발 및 위탁생산하고 부품 공급망 등을 확보 및 관리하는 협력이 이뤄질 가능성이 대두된다.

폭스콘은 세계 최대 전자 위탁제조 기업이지만 최근 전기차 위탁 생산으로 입지를 넓혔다. 이미 피아트크라이슬러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피아트크라이슬러와 설계, 부품, 공급망관리 부문에서 협력하고 있다. 

폭스콘은 앞서 미국 피스커(Fisker)와도 합작사 설립을 선포한 바 있다. 3만 달러 이내 전기차를 개발해 2023년 4분기 미국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에 함께 참여하는 FIH모바일은, 혼하이그룹의 자회사로 스마트폰과 무선 통신 기기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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