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매출 60% 증가 "일회성 비용, 손실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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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039560)가 올해 1분기 큰 폭의 매출액 성장을 일궜다.
다산네트웍스는 올해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658억원보다 60% 늘어난 1049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한편, 다산네트웍스는 별도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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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 확대 등 호황, 역대 가장 많은 수주잔고 기록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다산네트웍스(039560)가 올해 1분기 큰 폭의 매출액 성장을 일궜다. 다만,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연결 손실이 지속했다.
다산네트웍스는 올해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658억원보다 60% 늘어난 1049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총이익율도 37.96%로 전년 동기 36.08%와 비교해 개선됐다.
다산네트웍스 관계자는 “연결 자회사인 미국 DZS가 전략적으로 집중하는 미주와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사업 성과가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미국 정부 지원 인터넷 인프라 고도화 사업 개시 등 사업적으로 매우 좋은 시기를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DZS 수주잔고도 기록적으로 증가했다. 올해 1분기 말 수주잔고는 12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말 대비 49% 증가한 수치로 역대 가장 많은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특히 미주 및 EMEA 지역 주문 금액이 전년 동기보다 77% 성장, 전체 금액 중 50% 이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적자가 지속했다. 이와 관련, 영업손실 196억원과 순손실 251억원에 머물렀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DZS 인도 매출채권 회수가 지연되며 대손충당금 158억원을 반영한 것이 가장 큰 사유”라며 “아울러 생산라인과 인력 효율화를 진행하는 독일법인 구조조정 비용 70억원을 비롯해 두 건의 M&A(인수합병) 비용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DZS는 지난 2월 캐나다 광통신 장비회사 옵텔리언(Optelian)에 이어 3월에는 미국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RIFT’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고객 기반을 북미 대형 통신사업자로 확장하고 하드웨어 중심 포트폴리오에서 ‘SDN’ 등 수익성이 높은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모델을 추가했다.
한편, 다산네트웍스는 별도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 이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속으로 프랑스 사업은 지연되고 있지만 기업·공공시장 네트워크장비사업과 전장사업부 매출 증가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60% 증가한 92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5억 5000만원과 순이익 14억원으로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강경래 (but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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