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육군3사관학교와 '미래 국방기술 발전' MOU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IG넥스원(079550)은 지난 12일 경북 영천시 육군3사관학교 본청에서 육군3사관학교와 ‘미래 국방기술 분야 협업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LIG넥스원과 육군3사관학교는 인공지능(AI), 사이버전, 전자전, 무인체계, 워리어플랫폼 등 미래 국방기술 연구개발(R&D)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동연구 및 협력활동 등을 수행한다. △미래 군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지원 △중장기 산학 공동연구 △기술자료 교류 및 자문 등의도 추진한다.

이날 협약식이 끝난 후 권병현 LIG넥스원 C4ISTAR(지휘통제통신·감시정찰·표적획득) 사업부문장이 ‘국내 방산업계 현황 및 비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국방과학기술 협력방안’과 관련해 국방 R&D 전문가와 육군3사관학교의 전문학과 생도들이 토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LIG넥스원은 최근 국방 R&D 역량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우주항공·유도무기·감시정찰·통신·항공전자전 등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육군3사관학교의 경험·학술 인프라 등을 접목해 차세대 국방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권병현 부문장은 “육군3사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이 미래 국방R&D 역량 확보의 중요성에 대한 산·학·연·군의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군 전력체계의 첨단화·효율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운태(오른쪽) 육군3사관학교장과 권병현 LIG넥스원 C4ISTAR 사업부문장이 지난 12일 경북 영천시 육군3사관학교 본청에서 LIG넥스원-육군3사관학교 간 ‘미래 국방기술 분야 협업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LIG넥스원)

경계영 (kyung@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