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분기 연속 대규모 적자..투자의견 '중립' 하향-신한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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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8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최근 2개 분기 연속 대규모 영업적자를 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트레이딩 바이(Trading Buy)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73% 감소한 1조1천18억원, 영업손실은 2천12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작년 4분기 2천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에 이은 2개 분기 연속 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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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최근 2개 분기 연속 대규모 영업적자를 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트레이딩 바이(Trading Buy)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73% 감소한 1조1천18억원, 영업손실은 2천12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작년 4분기 2천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에 이은 2개 분기 연속 적자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TCO 프로젝트의 인도와 해양 수주 부진, 2019년 수주한 8천91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6척의 발주 취소 등으로 매출액이 급감했다"고 짚었다.
다만 수주 실적이 영업실적보다 더 중요하단 평가다. 황 연구원은 "지난 3월 기준 수주금액은 17억9천만달러로 연초 세운 목표 대비 23.2%를 달성했다"며 "작년보다는 나은 성적표지만, 경쟁사와 비교하면 목표 달성률이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기존 수주 계약의) 옵션분, 유력 수주건을 바탕으로 한 빠른 수주 회복을 예상한다"며 "수주가 가시권인 프로젝트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상반기 부진을 만회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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