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기저 부담 지속..목표가↓-유안타

오경선 2021. 5. 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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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8일 농심에 대해 지난해 높은 실적으로 인한 기저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농심의 1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6천344억원, 영업이익 283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22% 하회했다"며 "국내와 해외 매출 모두 2019년 수준을 넘어서는 질적 성장을 이뤘으나, 코로나19의 기저 부담이 이어지는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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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유안타증권은 18일 농심에 대해 지난해 높은 실적으로 인한 기저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농심 짜파게티 [농심]

유안타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농심의 1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6천344억원, 영업이익 283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22% 하회했다”며 “국내와 해외 매출 모두 2019년 수준을 넘어서는 질적 성장을 이뤘으나, 코로나19의 기저 부담이 이어지는 중”이라고 했다.

이어 “판매와 관련된 부대비용 등의 부담이 확대됨에 따라 수익성이 예상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농심의 2분기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6% 하락한 6천285억원, 영업이익으로 54% 내린 191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한국법인 매출은 9% 감소를 예상하며 라면과 스낵 매출은 각각 11%, 6% 감소할 것”이라며 “2분기는 해외의 기저 부담이 높은 분기다. 해외도 고원가 부담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전년 대비 외형 감소와 수익성 하락 영향으로 2021년 연간 추정치를 10% 하향 조정했다”며 “주목할 부분은 2019년 대비 국내외 외형성장, 점유율 확대 등 질적성장이 여전하다는 점이며 고원가 부담이 완화되면 이익 체력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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