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K배터리 시장 점유율, 중국에게 역전..품질은 일본에게 밀려

SBSBiz 2021. 5. 1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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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 반도체·車·배터리…'바이 아메리칸'에 40兆 쏜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오는 21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삼성과 현대자동차 등 국내 4대 그룹이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20조원 규모의 반도체 수탁생산, 파운드리 공장을 텍사스주 오스틴에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고 현대차는 2025년까지 미국에 전기차와 수소, 로보틱스 등에 8조 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죠. 

전기차 업계에선 SK이노베이션이 3조 원 규모의 공장 추가 건설과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협력을 논의 중이고요.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제네럴모터스와 합작공장 설립을 발표하기로 하고 4년 내 5조 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들이 투자하기로 했거나 투자를 검토 중인 규모가 무려 40조 원에 이르는데요. 

4대 그룹이 공격적인 투자로 바이든 행정부 정책에 대응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 K배터리가 세계 1위?…중국엔 소재 일본엔 품질 밀린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한편, 올 1분기 K배터리의 시장 점유율이 중국에게 역전당하면서 잘나가던 한국 전기차배터리 산업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중앙일보가 전문가 10명과 함께 K 배터리 경쟁력을 분석해봤더니, 한국은 배터리 제조능력에선 앞서고 있지만, 중국산 소재에 지나치게 의존해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터리에서 원가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비롯해 음극재와 분리막, 전해액 등 대부분의 소재의 시장점유율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는데요. 

소재와 가격에선 중국에 뒤지고, 기초와 품질에선 일본에 밀리는 상황. 

정부와 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배터리 로드맵을 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구광모의 큰 그림…천재급 '초거대 AI' 개발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LG AI 연구원이 앞으로 3년간 1억 달러를 투자해 '초거대 AI' 개발에 나섭니다. 

'초거대 AI'는 기존 AI와 달리 '상위 1% 인간 전문가 수준'의 학습과 사고, 판단 능력을 갖추고 있어 꿈의 컴퓨터로 불리는데요.

LG AI 연구원은 초거대 AI 개발을 위해 1초에 9경 천 700조 번의 연산처리가 가능하도록 AI 컴퓨팅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갈 계획입니다. 

인간 뇌에 정보를 학습하고 기억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게 '시냅스' 가 있다면 초거대 AI에는 이 '시냅스'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파라미터'가 들어가는데요. 

LG AI연구원은 '파라미터'를 6000억 개 갖춘 '초거대 AI'를 올해 하반기 공개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조 단위 파라미터의 초거대 AI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 삼바 존림 대표 20일 뉴욕행…모더나 본사서 위탁생산 계약할 듯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존 림 대표가 오는 20일 미국 뉴욕을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가 19일 워싱턴을 방문합니다. 

이들은 한미 정상회담 기간에 맞춰 각각 미국 모더나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계약과 미국 노바백스 백신 관련 업무 협약을 맺을 계획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모더나의 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의 원료를 공급받아 최종 제품 생산 공정을 맡게 될 전망입니다. 

업계에선 오는 8월부터 백신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안 대표가 이번에 노바백스 본사를 찾아 백신 기술 이전 연장 등 구체적인 업무협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부동산 팔아 현금 쌓는 유통 맞수…'대어 인수전' 불뿜는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오프라인 유통 시장의 맞수인 이마트와 롯데쇼핑이 최근 부동산을 팔아 현금화하고 있습니다. 

두 기업이 지난해 3월부터 부동산 매각으로 확보한 현금만 3조 원이 넘는데요.

이마트는 다음 달 1일 자로 서울 강서구 이마트 가양동 부지를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6820억 원을 받고 매각하고 경기 남양주시 이마트 별내점 주차장 부지도 신세계 프라퍼티에 750억 원을 받고 양도합니다.

이에 앞서 롯데쇼핑은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의 지분 보유 전량을 롯데물산에 8313억 원에 매각했습니다. 

두 기업이 이렇게 자산을 현금화하는 이유로 이달 말 본입찰이 예정된 이베이코리아 등 인수합병이 꼽히는데요. 

인수를 위해선 막대한 현금이 필요하다 보니 두 기업이 실탄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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