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조·베놈 등 다크 히어로 열풍.. 웹툰에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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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주인공이 꼭 착하지 않기를 바랄 때가 있다.
현실이 그러하듯이 착하기만 한 사람들은 주인공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네이버웹툰 '테러대부활'(글 한동우/그림 고진호)도 다크 히어로물이다.
네이버웹툰 '엽총소년(글 김칸비/그림 홍필)'의 주인공도 다크 히어로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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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영웅, 주인공이 악당보다 더 악랄하고 교활하고 잔인하지만, 그러면서도 악당을 무찌르는 모습을 보고 싶을 때가 있다. tvN 드라마 ‘빈센조’의 주인공 빈센조가 그랬고, 영화 ‘스파이더맨’의 악당이지만 이제는 자신의 이름을 딴 영화 ‘베놈’을 통해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베놈 말이다. 이들은 ‘히어로’가 아니다. 어둠의 사도, 바로 ‘다크 히어로’다.
웹툰에서도 다크 히어로들이 활약하고 있다. 웹툰이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더욱 악랄하고 잔인하고, 그러면서도 통쾌한 방식으로 악을 징벌한다.



학급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주인공 ‘한규환’은 수련회에서조차 일진 ‘유성빈’에 의해 괴롭힘과 모욕을 겪는다. 그를 피해 산속으로 도망치던 중 엽총을 발견하고, 자신을 괴롭히던 학급 전체를 살해할 계획을 세운다. 한편 수련회장에 있던 학급 친구들과 선생님들은 정체 모를 괴물들의 습격을 받는다. 괴물들은 장난치듯 친구들과 선생님을 죽이는 가운데, 한규환을 유성빈 등을 죽이기 위해 엽총을 들고 수련회장에 나타난다. 학급 전체를 죽일 목적으로 온 한규환을 히어로라고 할 수 있을까.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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