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80세 이상 절반이 백신 1차 접종 완료.. 총 112만여명

강현수 기자 2021. 5. 1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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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인 가운데 국내 80세 이상 어르신의 절반 정도가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 국내 첫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전날 0시까지 총 373만3806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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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청 보건소에서 시민이 백신을 맞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한창인 가운데 국내 80세 이상 어르신의 절반 정도가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 국내 첫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전날 0시까지 총 373만3806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국내 인구 대비 접종률은 7.3%다.

이 중 80세 이상이 112만4225명으로 가장 많다. 해당 연령층 인구 대비 49.8% 수준이고, 예방접종등록시스템 등록자(224만4859명) 기준으로는 50.1%다.

이들 중에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도 있고,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등의 입원·입소자로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도 있다.

80세 이상 다음으로는 70대가 70만2358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70대 인구 대비 접종률은 18.7%다.

60세 이상에서는 1차 접종만으로 코로나19 감염 예방 효과가 89.5% 이상으로 확인되는 만큼 정부가 당초 제시한 감염 취약층 보호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외에 연령별 접종률은 ▲50대(55만7958명) ▲40대(44만7492명) ▲60대(39만2990명) ▲30대(34만7710명) ▲18∼29세(16만1073명) 등의 순이었다.

한편 정부는 현재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현재 인터넷, 전화 등을 통해 접종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지난 6일 예약이 시작된 70∼74세의 예약률은 전날 기준으로 58.3%(213만1374명 중 124만2375명), 10일부터 예약이 진행된 65∼69세의 예약률은 49.1%(300만8385명 중 147만7157명)로 각각 집계됐다.

또 13일부터 예약을 받은 60∼64세의 예약률은 29.9%(397만1196명 중 118만7885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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