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무비] '보이저스' 인류 역사의 축소판

양소영 2021. 5. 1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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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우주선 안, 인류 역사의 축소판이 펼쳐진다.

영화 '보이저스'(감독 닐 버거)는 2063년 인류 전멸 위기의 지구, 우성인자로 태어난 30명의 탐사대원과 대장 리처드가 인류의 희망이라고 믿는 제2의 지구를 찾기 위해 우주로 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보이저스'는 영화 '리미트리스' '다이버전트' 등을 연출한 닐 버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색다른 SF를 완성했다.

특히 우주선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인류의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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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이저스' 스틸. 사진|더콘텐츠온,제이앤씨미디어그룹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혼돈의 우주선 안, 인류 역사의 축소판이 펼쳐진다.

영화 ‘보이저스’(감독 닐 버거)는 2063년 인류 전멸 위기의 지구, 우성인자로 태어난 30명의 탐사대원과 대장 리처드가 인류의 희망이라고 믿는 제2의 지구를 찾기 위해 우주로 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심한 지구 온난화로 미래 세대가 살아갈 새로운 행성을 개척하기 위해 인류 이주 프로젝트가 계획된다. 철저하게 격리 훈련을 받은 탐사대원, 그리고 리처드는 휴매니타스호에 탑승해 우주로 향한다.

86년의 항행을 위해 탄생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통제 시스템 속에서 인큐베이팅 된 탐사대원들 중 일부는 의문을 갖기 시작한다. 그들 생활 속에 밀접한 ‘블루’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점차 드러나는 비밀과 함께 혼란에 빠진다.

‘보이저스’는 영화 ‘리미트리스’ ‘다이버전트’ 등을 연출한 닐 버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색다른 SF를 완성했다. 인류 이주 프로젝트를 소재로 인간의 자유, 본능, 본성, 욕망, 군중심리 등을 녹여내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든다. 특히 우주선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인류의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긴장감 넘치는 연출이 몰입을 더한다. 다만, 극에 몰입하다 보면 분노를 유발하는 캐릭터의 활약에 짜증이 날 수도 있다.

탐사대장을 연기한 콜린 파렐을 비롯해 영화 ‘엑스맨’ 시리즈, ‘레디 플레이어 원’의 타이 쉐리던, ‘덩케르크’의 핀 화이트헤드, 조니 뎁 딸로 유명한 릴리 로즈 뎁의 활약도 빛난다. 26일 개봉. 15세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8분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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