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식음료 산업 핵심 성장 동력 보유 '주목'-NH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투자증권은 18일 풀무원(017810)에 대해 해외 법인 성장과 대체식품 등 단기 실적 개선과 중장기 성장 동력을 모두 보유한 업체로 긍정적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법인의 1분기 발생한 마케팅 비용은 일회적 성격이며 보관 및 운반 관련 이슈는 백신 보급률 확산에 따라 6월부터는 해결될 것"이라며 "두부와 나물 품목의 선제 적인 가격 인상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에서도 자유로울 전망으로 단기 실적 개선과 중장기 방향성 모두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풀무원(017810)에 대해 해외 법인 성장과 대체식품 등 단기 실적 개선과 중장기 성장 동력을 모두 보유한 업체로 긍정적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풀무원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5806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2.4% 늘어난 74억원을 기록했다. 미국법인에서 해상 운임료 증가 및 컨테이너 초과 보관료에 따른 제품 손실 비용(14억원) 발생으로 시장 컨센서스(전망치)는 밑돌았다는 평가다.
국내 식품 부문의 일부 제품들은 전년도 역기저 부담으로 매출액이 하락했다. 그러나 푸드서비스·외식 부문은 비용 효율화 및 급식 수주 증가로 영업 적자가 84억원으로 전년 대비 28억원 축소됐다.
미국법인은 두부와 아시안 누들 등 핵심 품목 성장은 이어졌으나 식물성 단백질 지향 브랜드(Plant Spired) 신규 런칭에 따른 마케팅 비용 발생 및 물류·운반 관련 비용 발생으로 영업적자(19억원)를 기록했다.
일본법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는데 기존 팩두부 중심에서 간편식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 중에 있어 매출액이 감소했지만 구조 조정 효과로 영업적자는 전년 대비 5억원 줄어들었다.
중국법인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47.1%, 142.9% 늘면서 고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두부는 작년 증설한 가공두부가 본격적으로 판매되며 매출이 증가했다. 파스타도 온라인 중심에서 유통채널을 확대하며 고성장하는 추세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법인의 1분기 발생한 마케팅 비용은 일회적 성격이며 보관 및 운반 관련 이슈는 백신 보급률 확산에 따라 6월부터는 해결될 것”이라며 “두부와 나물 품목의 선제 적인 가격 인상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에서도 자유로울 전망으로 단기 실적 개선과 중장기 방향성 모두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김성훈 (sk4h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막걸리 용량 제한 풀린다..'큰주전자'·'잔술' 막걸리 나올까
- 엄영수 "위장결혼설? 아내의 사별한 남편 때문"
- 재재, '남혐 논란' 터졌다…문명특급 "특정 손모양 관련 無"
- 백신 수급 발등의 불인 韓…"美 백신 대가로 뭘 내놓을지 고민해야"
- 연봉 꼬박 모아 내집 마련하는데…뉴욕 10년·서울 29년·베이징 40년
- “17번홀 티샷은 노력의 결실…이경훈, 톱랭커 될 자질 갖췄다”
- “故손정민 친구, 자책감에 괴로워해…정상 생활 불가”
- 눈 수술 후 스쿨존 사망사고 낸 운전자 구속…"도주 우려"
- "사람 탈 쓴 짐승"…60대 목숨 앗아간 '중고차 허위매물' 규탄 청원
- 정의구현? 마녀사냥? ‘사적 신상털이’ 논란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