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기대치 하회한 영업실적에도 시장지배력 여전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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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8일 농심(004370)에 대해 코로나19 이전보다 강해진 제품 로열티를 바탕으로 한 시장지배 전략과 관련된 실적 개선이 추가로 가시화하면 주가의 의미있는 우상향 흐름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물량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베이스에 반영되면서 영업실적 감소폭이 다소 높다"면서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메인제품의 시장 경쟁 완화 흐름과 이에 따른 판관비 효율화에 따라 시장지배력을 활용한 외형확대 전략이 여타 경쟁업체보다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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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8일 농심(004370)에 대해 코로나19 이전보다 강해진 제품 로열티를 바탕으로 한 시장지배 전략과 관련된 실적 개선이 추가로 가시화하면 주가의 의미있는 우상향 흐름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0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농심의 17일 종가는 29만6000원이다.
농심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200억원, 28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8%, 55.5% 감소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코로나19 관련 베이스 부담에 따른 물량 감소와 고정비 디레버리지 효과, 원가부담이 반영되면서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영업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출액 기준으로 시장점유율이 56.4% 수준으로 견고하고, 메인제품 중심의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지배력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견고한 지배력은 제품가격의 변동을 고려하더라도 낮은 물량 저항을 의미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해석 가능하다”고 전했다.
중국이나 미국 등 해외 부문에선 베이스 부담과 환율 영향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중국은 지난해 상반기의 고베이스 영향과 이익률 하락이 올해 2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고, 미국은 환율 영향에도 불구하고 대형유통 중심의 판매 확대와 브랜드 홍보를 통한 외형흐름이 견조하다고 전했다. 일본이나 호주 등에서의 브랜드 라인업 확대와 신규입점을 통한 외형확대도 중장기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조해영 (hych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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