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코로나19 방역 규제 완화..내달 21일 통금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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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국가들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 규제를 완화가기 시작한 가운데 이탈리아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밤 10시에서 11시로 야간통행금지 시작 시간을 늦추고 코로나19 감염이 적은 지역에서 다른 규제들을 완화하기로 17일(현지시간) 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탈리아가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이유는 코로나19 감염상황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인 것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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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유럽 국가들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 규제를 완화가기 시작한 가운데 이탈리아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밤 10시에서 11시로 야간통행금지 시작 시간을 늦추고 코로나19 감염이 적은 지역에서 다른 규제들을 완화하기로 17일(현지시간) 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내각은 성명을 통해 다음달 7일부터 새로운 통행금지령이 적용되고 다음달 21일부터는 이를 완전히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다음달 1일부터는 이탈리아 내 식당들이 다시 영업을 시작하고 24일부터 다음달 1일 사이에 헬스장과 체육 시설도 재개장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가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이유는 코로나19 감염상황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인 것을 보인다.
지난해 2월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영국 다음으로 많은 사망자가 나온 국가다. 다만 지난 16일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100명 미만을 기록하는 등 최근 몇주 동안 사망자와 확진자가 꾸준히 줄어들었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율도 높아졌다.
이탈리아 보건부는 이날 기준 전체 인구의 14.8%인 880만명이 백신 접종 2회를 모두 완료했고 약 30%가 최소 1회 접종을 했다고 밝혔다.
로베르토 스페란자 이탈리아 보건부 장관은 "지난 몇 달간 코로나19 관련 수치들은 우리가 고통스러운 선택을 내리게 했다"면서도 "지금 보여지고 있는 상황은 우리가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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