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급한 인도, 초대형 사이클론까지 덮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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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가장 강력한 사이클론이 코로나19가 확산한 인도를 덮쳤다.
열대 저기압으로 우리나라의 태풍과 같은 사이클론이 17일(현지시간) 밤 인도 북서부 구자라트주에 상륙해 2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국제적십자연맹의 우다야 레미 남아시아 대표단장은 "이번 사이클론은 기록적인 코로나19 감염과 죽음으로 상처받은 수백만 명의 인도인들에게 끔찍한 이중의 타격을 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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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저기압으로 우리나라의 태풍과 같은 사이클론이 17일(현지시간) 밤 인도 북서부 구자라트주에 상륙해 2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20여 년 만에 가장 강력한 사이클론으로 △카렐라 △카르나타카 △고아 △마하라슈트라 등 지역에서 최소 16명이 숨지고 어선 25척 이상이 사라졌다.
정부는 항구와 주요 공항을 폐쇄했다.
구자라트주에 비가 강하게 내리면서 단전 사고도 발생했다. 고압선용 철탑과 나무가 뽑히고 구자라트주 해안 지역의 건물들이 피해를 입었다.
사이클론이 해안가에 상륙한 이후에도 몇 시간 동안 최악의 폭풍이 계속될 예정이어서 엄청난 코로나19 확산과 싸우는 인도 당국에 또 다른 부담이 되고 있다.
국제적십자연맹의 우다야 레미 남아시아 대표단장은 "이번 사이클론은 기록적인 코로나19 감염과 죽음으로 상처받은 수백만 명의 인도인들에게 끔찍한 이중의 타격을 줬다"고 말했다.
앞서 1998년 발생한 사이클론으로 최소 4000명이 숨지고 구자라트 지역에 수억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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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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