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올 1분기 디어유 등 기타 자회사 첫 흑자..목표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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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8일 에스엠(041510)이 올해 1분기 기타 자회사들의 합산 영업이익이 31억원으로 2016년 이후 첫 흑자를 기록, 향후 구조적인 흑자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기타 자회사들은 F&B는 7억원 적자였지만, 디어유와 중국이 각각 32억원, 17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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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8일 에스엠(041510)이 올해 1분기 기타 자회사들의 합산 영업이익이 31억원으로 2016년 이후 첫 흑자를 기록, 향후 구조적인 흑자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2019~2020년 적자 규모는 연간 190억원 안팎이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 9000원에서 4만 8000원으로 23.1% 상향했다. 에스엠의 현재 주가는 지난 17일 종가 기준 3만 5950원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핵심은 디어유(지분율 71%)로 1분기 매출이 89억원(2020년 130억원)이며, JYP/FNC/브랜뉴뮤직 등 기획사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며 “플랫폼 기반으로 해외 이용자 비중은 72% 수준이기에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이어 “연간 100억원 이상의 이익 기여도 가능하다”며 “컨센서스 대비 모두 50% 이상의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3대 기획사에 대한 바스켓 매수를 지속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에스엠의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542억원(+7% YoY), 154억원(+816%)으로 컨센서스(33억원)를 크게 상회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174억원(+123%)으로 NCT의 앨범을 포함해 약 280만장 판매됐다. SM C&C는 광고업의 부진, 드림메이커는 투어 부재로 각각 31억원, 5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일본 내 한류 콘텐츠 수요 상승에 따른 판권 사업 호조로 재팬이 영업적자 15억원(지난해 4분기 -61억원)으로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허쉬’ 등의 반영으로 키이스트 9억원의 이익을 실현했다. 기타 자회사들은 F&B는 7억원 적자였지만, 디어유와 중국이 각각 32억원, 17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NCT드림 선 주문이 170만장으로 작년 기준으로는 BTS에 이은 전체 2위로 케이팝 산업 전반에 앨범 폭증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6월 EXO 컴백도 150만장 이상(백현 100만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백현(EXO)/태민(샤이니)/예성(슈주)/웬디/조이(레드벨벳) 등의 솔로 앨범까지 감안하면 역대 최고인 분기 400만장을 돌파할 것”이라며 “1회성 비용이 없다면 2분기 별도 OP는 211억원(+26% YoY, OPM 22%)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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