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경제] '억대 벤츠' 타는 한국 여성..여성 구매 비율 세계 '최고'

2021. 5. 1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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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화제의 경제 뉴스를 가장 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신선한 경제' 시간입니다.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입차 브랜드로 꼽히는 벤츠.

인기를 입증하듯 지난달에 나온 '더 뉴 S클래스'가 억대 가격에도 출시 직후 7백 대 가까이 팔렸다는데요.

특히 우리나라 여성들의 벤츠 고급 세단 구매 비율이 높다고 합니다.

최근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최고급 모델인 'S-클래스' 관련 자료를 발표했는데요.

'한국인의 벤츠 사랑'이 통계로도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팔린 S-클래스는 6만 6천여 대, 시장 규모로 보면 세계 3위였고요.

눈에 띄는 것은 한국인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점이었는데요.

우리나라 구매 고객 4명 중 1명이 여성으로, 전 세계에서 여성의 구매 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벤츠를 선호하는 이유는 뭘까요?

신차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편안한 승차감을 1위로 꼽았고요.

그 다음 안전장치, 외관 디자인과 핸들링 순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인기에도 벤츠가 차값을 못한다는 비판도 있는데요.

일부 차종에 고장이 반복돼도 AS와 보상 수준이 열악해 분통을 터뜨리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 앵커 ▶

청약 신청을 해보신 분이라면 가점을 계산하느라 골치 아팠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실 텐데요.

무주택 청약 당첨자 10명 가운데 한 명은 단순 실수 등으로 당첨이 취소된다고 합니다.

최근 5년간 무주택 청약자는 109만 9천여 명이었는데요.

이 가운데 10%는 '부적격'으로 당첨이 취소됐고, 부적격 사유 1위는 가점을 잘못 입력하는 등의 '청약 가점 오류'로, 전체의 71%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당첨이 취소되면 수도권과 투기 청약 과열 지구에는 1년, 다른 지역에는 최대 6개월 동안 청약을 넣지 못하는데요.

한 번의 실수로 내 집 마련의 기회를 놓치는 겁니다.

신청자들도 꼼꼼히 확인해야겠지만, 애초에 복잡한 청약 제도가 문제라는 지적도 많은데요.

예전보다 절차가 간소화됐다고는 하지만, 시스템을 좀 더 쉽게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앵커 ▶

지난달 실업급여로 지급된 돈만 1조 1,580억 원이라는데요.

고용보험 기금의 재정이 악화하자 정부가 실업 급여를 자주 받아가는 사람들의 지급액을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실업급여를 세 번 이상 받은 사람은 9만 4천 명에 이른다는데요.

취직과 퇴직을 반복하면서 실업급여로 생활을 이어가는 '얌체족'이 늘자, 정부가 반복 수급자의 지급액을 삭감하는 내용의 '고용보험기금 재정 건전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5년간 실업급여를 세 번 이상 받았다면 세 번째부터는 10%, 네 번째는 30%, 6회째는 50%까지 금액을 줄이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는데요.

실업 급여가 일할 의욕을 떨어뜨리고 '도덕적 해이'를 조장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갑자기 일자리를 잃은 사람에게 실업 급여가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되는 것도 사실인 만큼 이를 고려한 방안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 앵커 ▶

곡물을 빻는 방앗간처럼, 플라스틱을 빻는 이곳.

일명 '플라스틱 방앗간'인데요.

작은 플라스틱만 따로 모아 새로운 물건을 만든다고 합니다.

페트병 뚜껑이나 일회용 수저처럼 작은 플라스틱은 선별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일반 쓰레기처럼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다행히 이런 플라스틱도 따로 모으면 재활용이 가능한데요.

서울환경운동연합은 '플라스틱 방앗간'을 통해서 소형 플라스틱만 모아 분쇄한 뒤 치약 짜개나 컵 받침, 열쇠고리 등으로 만드는 일을 하고 합니다.

참여자로부터 플라스틱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돌려주는 환경 프로젝트입니다.

우유 팩이나 멸균 팩도 코팅 종이로 제작돼 재활용 공정이 까다롭지만 따로 모으면 재활용이 가능한데요.

우유 팩 등을 생활협동조합 '한살림' 매장이나 일부 주민센터로 가져가면 휴지 또는 종량제 봉투로 교환하거나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신선한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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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today/article/6182412_349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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