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배당성향 축소에 주가 와르르.. '고배당株 끝났나'

이지운 기자 2021. 5. 18. 07: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꼽혀온 메리츠증권의 배당성향 축소 소식에 하루 새 주가가 급락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17일) 메리츠증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무려 675원(13.83%) 하락한 4205원에 마쳤다.

KB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배당성향 하락을 이유로 메리츠증권의 목표주가를 4000원으로 종전 대비 16.7% 하향했다.

메리츠증권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6.7% 증가한 284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꼽혀온 메리츠증권의 배당성향 축소 소식에 하루 새 주가가 급락했다./사진=메리츠증권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꼽혀온 메리츠증권의 배당성향 축소 소식에 하루 새 주가가 급락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17일) 메리츠증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무려 675원(13.83%) 하락한 4205원에 마쳤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14일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공시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별도 재무제표 기준 배당성향을 순이익의 10%로 유지하고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방안 실행하겠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현금배당이 연결기준 순이익의 39.89%, 별도기준 순이익의 52.54%에 달했던 데 비해 배당성향이 1년 새 크게 축소되는 셈이다.

KB증권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의 지난해 주당 배당금은 320원이었고 올해 바뀐 배당정책을 감안할 때 배당금은 70원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배당성향 하락에 따른 단기 충격이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KB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배당성향 하락을 이유로 메리츠증권의 목표주가를 4000원으로 종전 대비 16.7% 하향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하는 이유는 5월14일 공시한 중기 자본정책 때문"이라며 "배당성향 하락은 명확하게 제시했지만 자사주 매입·소각의 규모 및 시기에 대한 설명이 없다는 점에서 주주환원율 하락 우려와 불확실성이 확대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6.7% 증가한 284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6% 줄어든 4조8376억원이었으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6.8% 늘어난 211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분기 기준 첫 2000억원 이상 달성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머니S 주요뉴스]
"완전 생얼인데 예뻐"… '♥정경호' 수영 '깜놀'
"에라 모르겠다… 김소유, 수영복 몸매 '대박'
"안아주고 싶어"… 아이유, 빨간 드레스룩
'머니게임' 육지담 분노… "죽으면 끝낼 건가"
강남 한복판서 '진검승부'?… 한명은 나체로
임영웅 근황 보니… '발목부상' 이제 괜찮나?
성시경이 뽑은 연예계 대표 주당 톱3… 누구?
"많이 먹는 게 죄?"… 홍윤화, 5인 집합금지 신고당해
"극단적 선택 말려줬다"… 유재석 미담이 또?
한강 사망 대학생 친구, 신었던 신발 버린 이유는?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