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탕-냉탕 오간 C9.. 4강 진출 조건은 '재경기' [MSI]

임재형 2021. 5. 1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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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다가도 모를 경기력이다.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중국의 RNG를 잡을때만 해도 일을 내나 싶었는데, 최약체인 오세아니아 펜타넷지지의 첫 승 제물이 됐다.

지난 1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럼블 스테이지의 4일차가 마무리되면서 4강 진출 팀 중 절반이 가려졌다.

4강 진출 판도는 4일차 경기 전까지 1승(5패)에 머물렀던 클라우드 나인이 뒤엎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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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제공.

[OSEN=임재형 기자] 알다가도 모를 경기력이다.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중국의 RNG를 잡을때만 해도 일을 내나 싶었는데, 최약체인 오세아니아 펜타넷지지의 첫 승 제물이 됐다. 지난 4일차에서 온탕-냉탕을 오간 클라우드 나인(C9)은 이제 ‘4강 진출’을 위해선 재경기를 바라야 하는 처지가 됐다.

지난 1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리는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럼블 스테이지의 4일차가 마무리되면서 4강 진출 팀 중 절반이 가려졌다. 4일차에서 2승을 추가한 담원(7승 1패)과 1승을 더한 RNG(6승 2패)는 토너먼트 스테이지의 4자리 중 2자리를 차지했다.

담원, RNG의 4강 진출은 예견된 결과다. 하지만 남은 2자리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4강 진출 판도는 4일차 경기 전까지 1승(5패)에 머물렀던 클라우드 나인이 뒤엎었다. 지난 17일 LOL e스포츠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클라우드 나인의 4강 진출 확률은 단 5.9%에 불과했다. 경쟁팀인 PSG 탈론(95%), 매드 라이온즈(80%)에 비해 현저하게 낮았다.

4일차 첫 경기에서 RNG를 만난 클라우드 나인은 패배 시 짐을 쌀 가능성이 높았다. 벼랑 끝에 놓인 클라우드 나인은 RNG를 상대로 ‘초반 주도권’ 전략을 꺼내 승리를 쟁취했다. 직접 길을 만든 클라우드 나인은 PSG 탈론, 매드 라이온즈가 패배를 적립하면서 희망을 살렸다. 어느새 클라우드 나인의 4강 확률은 15%까지 올라왔다.

클라우드 나인의 4강 진출 확률. /LOL e스포츠 제공.

하지만 모든 힘을 RNG전에 쓴 탓일까. ‘자력 진출’이 가능했던 클라우드 나인은 펜타넷지지의 첫 승 제물이 되면서 다시 무너졌다. 온탕과 냉탕을 하루만에 오갔다. 펜타넷지지는 첫 승을 따내기 위해 진심을 담은 조합을 구성했다. 이를 상대한 클라우드 나인의 전략 난이도는 높아 보였고, ‘퍽즈’의 미드 트리스타나가 제 역할을 못하면서 패배했다.

이에 클라우드 나인은 18일 경기에서 남은 2경기(PSG 탈론-매드 라이온즈 상대)를 모두 승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이기더라도 4강 진출은 보장되지 않는다. PSG 탈론, 매드 라이온즈가 클라우드 나인과의 맞대결 외에 나머지 1경기에서 패배해야 재경기를 노릴 수 있다.

재경기를 치르게 된다면, PSG 탈론 보다는 매드 라이온즈가 클라우드 나인과 만날 가능성이 높다. PSG 탈론은 5일차에서 최약체 펜타넷지지와 대결한다. 매드 라이온즈는 클라우드 나인 외에 RNG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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