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레, 상완골 두 동강. 무니즈 전이 사실상 은퇴 경기(?)

이신재 2021. 5. 1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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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브라질)가 상완골 골절로 최소 4개월 이상 옥타곤에 오를 수 없다.

41세에이른 그의 나이를 감안하면 지난 16일의 경기가 마지막 무대였을 수도 있다.

자카레는 그런 상황 속에서도 무니즈의 등을 두드린 후 웃으며 퇴장했다.

자카레는 그래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무렇지도 않은 듯 팬들에게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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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브라질)가 상완골 골절로 최소 4개월 이상 옥타곤에 오를 수 없다. 41세에이른 그의 나이를 감안하면 지난 16일의 경기가 마지막 무대였을 수도 있다.

자카레는 UFC 262 미들급 경기 1회안드레 무니즈(31. 브라질)의 강력한 암바에 걸려 테크니컬서브미션 패를 당했다.

굉장한 압박이었지만 자카레는 탭을 치지 않았다. 자카레는 격투기 무대 20여년동안 단 한 번도 ‘항복’표시를 하지 않았다. 팔이 부러진 것을 알아차린 주심이 서둘러 경기를 중단시켰다.

자카레는 그런 상황 속에서도 무니즈의 등을 두드린 후 웃으며 퇴장했다. 곧바로병원에 간 그는 17일 수술했다. 오른쪽 상완골이 두 동강나 있었다.

완치까지 적어도 2개월은 걸린다. 운동을다시 시작하려면 또 그만큼 더 시간이 지나야 한다.

자카레는 그래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무렇지도 않은 듯 팬들에게 인사했다.

“지금 병원에 있습니다. 팔이 부러졌지만 모든 것이 잘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다시 할 수 있을까. 마지막이지 않을까. 주짓수계의 절대 강자로 서브미션의 달인이었던자카레를 온전한 모습으로 다시 보기는 아무래도 힘들 것 같다.

생애 첫 서브미션 패를 기록한 자카레는 최근 4연패를 기록했다. 2018년 크리스 와이드먼에게 이긴 후 2년여간 승리의 맛을 보지못했다.

2019년 4월헤르만손, 11월 얀 블라코비치, 2020년 12월 캐빈 홀랜드에게 무릎을 꿇었다.

늘 변함없는 강자였지만 4연패하는 사이 나이 40을 넘겨버린 자카레. 그에게 ‘다신 한 번’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 같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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