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국가대표 "장애·코로나19 두렵지 않아요"

하무림 2021. 5. 18.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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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약 3달여 뒤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수들은 코로나 19 악재를 딛고 인간 승리의 드라마를 쓰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는 선수들의 표정엔 열정이 넘칩니다.

손꼽아 기다려온 도쿄 패럴림픽이 이제 100일도 채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꿈의 무대, 패럴림픽에서 지난 5년간 흘려온 땀방울의 결실을 맺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영건/장애인 탁구 국가대표 : "탁구가 재미있고요. 성적 내면 그만큼 성취감이 많으니깐, 그 성취감을 느끼고 싶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금메달 따는 것이 목표입니다."]

장애는 물론, 나이의 한계도 두렵지 않습니다.

최고령 선수인 양궁 대표팀의 김옥금 선수는 61살의 나이에 금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김옥금/장애인 양궁 국가대표/2016 리우 패럴림픽 은메달리스트 : "목표는 금메달입니다. (자녀들이) 엄마가 존경스럽다고 그래요. 엄마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도쿄 패럴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은 14개 종목, 80여 명의 선수가 꿈을 향한 도전에 나섭니다.

탁구와 보치아, 배드민턴 등에서 금메달 4개 이상을 따내 20위권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주원홍/도쿄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장 : "금메달 4개, 종합 20위권에 드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탁구 대표팀에서 4개를 딴다고 했으니깐, 조금 더 올려야겠습니다. 금메달 한 6개 정도를 목표로 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우리 선수단의 슬로건은 "우리는 늘 승리했고, 또 한 번 승리할 것이다"입니다.

우리 대표팀은 도쿄 패럴림픽에서 코로나 19 악재를 딛고 일어서 인간 승리의 드라마를 완성하겠다는 각오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이형주

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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