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 "공승연 언니, 내게 '귀엽다'고..예쁨 받는 건 기분 좋아"[인터뷰②]

강민경 기자 2021. 5. 1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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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다은(20)이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에서 호흡을 맞춘 공승연에 대해 이야기 했다.

정다은은 "승연언니가 저에게 '귀엽다'라고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누군가에게 예쁨을 받는다는 게 정말 기분이 좋다. 최근에 '혼자 사는 사람들' 행사가 있었는데, 언니가 귀엽다고 하셨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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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강민경 기자]
정다은 /사진제공=(주)더쿱

배우 정다은(20)이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에서 호흡을 맞춘 공승연에 대해 이야기 했다.

정다은은 극중 수진을 연기했다. 수진은 혼자서는 밥도 잘 못 먹지만, 첫 직장인 콜센터에서 만난 선배 진아(공승연 분)에게 다가가려 하는 인물이다.

앞서 공승연은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은 배우는 계속 다가오고, 나는 계속 밀어내는 역할이라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정다은은 "수진이도 개의치 않고, 혼자 TMI(Too Much Information)를 방출한다. 실제로 승연언니가 소탈하고 성격이 좋다. 진아와 다르게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공승연, 정다은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어 "아무래도 콜센터라는 작은 공간에서 일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실제로 둘이서 촬영을 했다. 계속 붙어 앉아 있었다. 쉬는 시간 중간 중간에도 이야기를 나누고, 실제로 상담원분들이 사용하는 가상 프로그램을 사용했다. 프로그램을 구경하면서 재밌게 같이 밥도 먹고, 사진도 찍고 놀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정다은은 "승연언니가 저에게 '귀엽다'라고 이야기를 많이 해주신다. 누군가에게 예쁨을 받는다는 게 정말 기분이 좋다. 최근에 '혼자 사는 사람들' 행사가 있었는데, 언니가 귀엽다고 하셨다"며 웃었다.

정다은은 전작인 영화 '비밀의 정원'에서 유재명, 전석호, 염혜란 등 대선배들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그 전에는 웹드라마 '연애혁명'을 통해 박지훈, 이루비, 더 보이즈 영훈 등 또래 친구들과 연기했다. 그는 "현장 분위기가 다르 듯이 저도 달랐다. (선배님들과 함께한) 현장 분위기는 상상할 수 있듯이 선배님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고, 앞으로 연기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또한 "또래 친구들과는 학교를 다니듯이 하루 하루가 즐거웠다. 하루가 즐겁게 마무리 될 정도로 보냈다. 저 또한 선배님들과 있을 때는 제 고민을 용기내서 이야기도 해보고 조언을 구해보려고 한다. 또래 친구들과는 '어떻게 하면 이 장면을 재밌게 할 수 있을까?', '어떤 애드리브를 할까?'라고 한다.사람들과 만나는 것이다 보니 결은 달라도 다 배워가는 게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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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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