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영화·만화책 식을 줄 모르는 장기 흥행

강애란 2021. 5. 18. 0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만화 시리즈 '귀멸의 칼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한 문화계 분위기 속에서도 장기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TV 시리즈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하 귀멸의 칼날)은 올해 1월 27일 개봉 이후 지난 16일 기준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넘어섰다.

여기에 더해 만화 단행본 완결판 '귀멸의 칼날23'은 지난달 26일 출간 이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화 1월 개봉 이후 200만명 돌파..만화책 완결판 4주 연속 종합 1위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에스엠지홀딩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일본의 만화 시리즈 '귀멸의 칼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한 문화계 분위기 속에서도 장기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TV 시리즈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하 귀멸의 칼날)은 올해 1월 27일 개봉 이후 지난 16일 기준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넘어섰다.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에 이은 두 번째 기록이다.

여기에 더해 만화 단행본 완결판 '귀멸의 칼날23'은 지난달 26일 출간 이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교보문고가 발표한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집계 순위에 따르면 '귀멸의 칼날23'은 출간 이후 4주 연속 종합 1위에 올랐다.

'귀멸의 칼날'은 일본의 인기 만화가 고토게 코요하루의 작품으로 다이쇼(1912∼1926) 시대를 배경으로 남자 주인공이 사람을 잡아먹는 괴물 혈귀로 바뀐 여동생을 인간으로 되돌려 놓기 위해 다양한 혈귀들과 싸우는 모험담을 담고 있다.

만화 잡지에 연재된 원작이 인기를 끌자 TV 시리즈로 방영됐고, 극장판이 나왔다. 극장판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누르고 일본 역대 흥행 1위에 오르는 신기록을 세웠다.

영화가 장기 흥행하고 있는 데는 일찍이 원작과 TV시리즈로 탄탄한 팬덤을 형성했기 때문이다. 팬덤에 힘입어 'N차 관람' 관객도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영향으로 상반기 개봉하는 신작이 눈에 띄게 준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귀멸의 칼날' 돌풍은 아시아권만 아니라 북미 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3일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영화관에서 '데몬 슬레이어'(demon slayer)라는 제목으로 선보인 애니메이션은 개봉 2주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처럼 영화가 흥행하면서 만화 단행본 완결판에 대한 관심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영화 수입사 에스엠지홀딩스는 "극장판은 개봉 이후 17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5위권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며 "할리우드 대작들에 밀리지 않는 인기로 앞으로도 장기 상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aeran@yna.co.kr

☞ 미국서 이 손가락 모양했다가는 '큰일'…인기 TV쇼 '발칵'
☞ "빌 게이츠와 불륜" 직원의 폭로…다른 여직원에도 추파
☞ 설계 실수로 1m 침범했다가…이웃에 2억5천만원 소송
☞ 한국서 함께 살자는 외국인 애인…알고 보니 사기 조직
☞ 개그맨 서동균, 10살 연하 신부와 백년가약
☞ 남편 벽돌로 때려 살해한 60대 아내, 사흘전엔 절구통으로…
☞ AZ 백신 접종 후 '가슴 통증' 호소 경찰관 결국…
☞ 샌드위치 판매 성공신화 쓴 美 한인 첫 NBA 구단주
☞ "화장실 다녀와 보니"…업소서 마사지 받던 60대 심정지
☞ 껍데기가 두 겹인 계란 화제…해남서 발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