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폭탄에 '주춤'.. '7만전자'된 삼성전자, 지금 사도 될까

안서진 기자 2021. 5. 1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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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외국인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7만전자'로 다시 주저 앉았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00원(0.62%) 내린 7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891억원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팔았기 때문이다.

공매도가 재개된 지난 3일 이후 14일까지 9거래일 동안 삼성전자 공매도 거래대금은 2376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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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외국인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7만전자'로 다시 주저 앉았다./사진=뉴시스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7만전자'로 다시 주저 앉았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00원(0.62%) 내린 7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는 상승출발하며 장 초반 8만900원으로 1% 가량 오르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이 2891억원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팔았기 때문이다. 반면 개인은 303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주가가 8만원 아래로 떨어진 이유로 메모리 반도체 공급 과잉 가능성, 하반기 업황 고점 등에 따른 우려를 꼽았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인 현재 반도체 사이클 고점 논란은 시기상조로 판단된다"며 "2분기 초 반도체 재고가 최대 10주까지 증가했던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현재 재고는 정상수준(6~8주)으로 하락했는데 하반기 큰 폭의 실적 개선 전망을 고려할때 향후 삼성전자는 단기 조정 후 재반등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지난주 공매도가 집중된 점도 주가 하락을 불러왔다. 공매도가 재개된 지난 3일 이후 14일까지 9거래일 동안 삼성전자 공매도 거래대금은 2376억원에 달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근 반도체 등 주도 업종의 주가가 많이 떨어진 가운데 밸류에이션상 상대적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이번주 미국에서 열리는 반도체 회의 및 한미정상회담 개최 결과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 반도체 기업의 투자와 미국의 백신 생산 협력 등이 나온다면 한국 반도체, 제약·바이오는 물론, 자동차 업종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부진했던 기존 주도주들의 주가 정상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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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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