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황제주 등극 기대감 '솔솔'..'백신 위탁생산 가능성 선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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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대장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황제주 반열에 오를 수 있을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화이자 백신 위탁 생산 풍문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으나 모더나19 위탁 생산과 관련한 해명 공시에서는 "현재 확정된 바 없어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DP 생산규모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은 이 회사가 국내 모더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물량인 4000만 도즈를 생산했을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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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생산 가능성 관측 "세부 계약 내용이 주가 좌우"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바이오 대장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황제주 반열에 오를 수 있을까. 최근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기대감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그 가능성이 높아진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를 유지하고 있는 종목은 LG생활건강과 태광산업뿐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일 대비 7만4000원(7.81%) 급락한 87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8거래일만에 하락 전환했다.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기대감에 그 전 7거래일간 무려 24%나 급등한데 따른 차익매물 출회가 주가 급락의 주된 요인으로 거론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4일 신고가인 94만8000원으로 마감하며 LG화학(60조2858억원)을 제치고 시가총액 3위(62조7244억원)에 오르기도 했다.
이 기간에 기관투자자들이 전체 상장 종목 중 가장 많은 2866억원을 순매수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7거래일 내내 이 종목을 사들였다.
관련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 백신을 위탁생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화이자 백신 위탁 생산 풍문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으나 모더나19 위탁 생산과 관련한 해명 공시에서는 "현재 확정된 바 없어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모더나의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시장에서는 DP(완제의약품, Drug Product) 수주 가능성을 이미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백신 가격 15달러를 기준으로 모더나의 1분기 영업이익률(65%)을 적용하면 1도스당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이 1~2달러로 추정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DP 생산규모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은 이 회사가 국내 모더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물량인 4000만 도즈를 생산했을 때다. 만약 1달러에 4000만도즈를 공급하게 되면 매출액이 약 450억원, 2달러 수준이면 900억원 수준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등 지역 확대로 캐털란트 초기 공급 계약과 같이 1억 도즈 공급과 가격을 1달러로 가정하면 1130억원, 1달러에 10억 도즈면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면서도 "이러한 가정은 연간 생산규모와 가격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향후 주가 향방은 계약 체결 및 계약 조건에 달렸지만 고객과의 비밀 유지로 공시 및 세부 금액을 공개하지 않을 수 있다"며 "계약 체결 여부만 공개되고 세부 내용이 공개되지 않는다면 가치 산정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으며 최근 이와 관련한 기대감이 반영돼 왔기 때문에 추가 상승 여부는 세부 계약 내용 등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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