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믹스더블 김지윤·문시우, '연장 접전' 끝에 러시아 잡고 '첫 승'

임형식 2021. 5. 18.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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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좋다.

김지윤-문시우(경기도컬링연맹)로 구성된 한국 믹스더블 컬링대표팀이 2021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한국은 18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애버딘 열린 2021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WMDCC ) A조 라운드로빈 예선 1차전 러시아와의 연장 접전 끝에 6-5으로 물리쳤다.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오후 5시에 헝가리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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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문시우(경기도컬링연맹)한국 믹스더블 컬링대표팀 사진=세계컬링연맹

[MHN스포츠 임형식 선임기자]시작이 좋다.

김지윤-문시우(경기도컬링연맹)로 구성된 한국 믹스더블 컬링대표팀이 2021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한국은 18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애버딘 열린 2021 세계믹스더블컬링선수권대회(WMDCC ) A조 라운드로빈 예선 1차전 러시아와의 연장 접전 끝에 6-5으로 물리쳤다.

러시아가 4엔드까지 2-4로 앞서 나갔다. 김지윤·문시우는 5.6.7엔드서 각각 1점 스틸해(선공한 팀이 점수를 얻는 것)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마지막 8엔드서 1점을 더해 5-5 동점을 만들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김지윤-문시우였다. 후공을 차지한 한국은 연장 9엔드에서1점을 따내며 6-5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양세영 감독은 "초반에 우리 선수들이 많이 긴장했던 것 같다며 경기 운영에서도 잦은 실수가 있었고 특히 4엔드에 3실점한 이후부터 위기감이 자극이 됬는지 5엔드부터 집중력이 살아나 좋은 결과를 얻은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남녀가 짝을 이루는 믹스더블은 8개의 스톤을 사용하는 4인조와 달리 6개만 쓴다. 또 4인조가 10엔드까지 펼쳐지는데 반해 믹스더블은 8엔드까지만 있다. 
 
이날 개막한 이번 대회는 오는 23일까지 열리며 20개국이 참가 A조는 호주, 캐나다, 체코, 스페인, 독일, 헝가리, 이탈리아, 한국, 러시아, 스코틀랜드, 등 10개 팀이 출전했고, B조에는 중국, 영국, 에스토니아, 핀란드, 일본, 노르웨이, 뉴질랜드, 스위스, 스웨덴, 미국 등이 참가했다. 

참가한 팀은 조 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3위 까지 플레이 오프에 진출하고 플레이 오프에 진출한 팀은 베이징 올림픽 티켓을 획득 한다. 나머지 1장은 A.B조 4위 두 팀이 경기를 하여 이긴 팀이 올림픽 출전권을 얻는다.

각조 1위 두 팀은 준결승에 직행하고 남은 두팀의 선발은 A조 2위 vs B조 3위와 B조 2위 vs A조 3위의 경기를 통해 이긴 팀들은 준결승에 올라간다. 준결승에서 이긴 팀은 최종 결승전에서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이 대회에서 대표팀이 7위 안에 들면 올림픽에 직행하지만, 탈락하면 12월로 예정된 올림픽 컬리피케이션을 통해 출전권을 획득해야 한다.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오후 5시에 헝가리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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