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보스포럼 코로나19로 결국 취소, 내년 상반기 기약

진달래 2021. 5. 17. 2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명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한 차례 개최 일정을 연기했으나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자 취소된 것이다.

WEF는 17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유감스럽게도 계획된 규모로 전 세계 기업과 정부, 시민사회 지도자들과 회의를 여는 것이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회의 일정 및 장소를 8월 싱가포르로 변경했으나 이마저도 결국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월에서 8월로 한 차례 연기도 했지만
지난해 1월 세계경제포럼이 열린 스위스 다보스에서 한 벽면에 포럼 로고가 크게 보인다. 다보스=AP 연합뉴스

일명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가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한 차례 개최 일정을 연기했으나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자 취소된 것이다.

WEF는 17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유감스럽게도 계획된 규모로 전 세계 기업과 정부, 시민사회 지도자들과 회의를 여는 것이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행사 취소 이유로 전 세계에 걸쳐 전개되는 비극적인 상황, 불확실한 여행 전망, 지역별로 다른 백신 접종 속도, 새 변이 바이러스의 불확실성 등이 복잡하게 얽힌 현실을 설명했다.

대신 다음 연례 회의는 2022년 상반기에 열겠다고 덧붙였다. 최종 장소와 일자는 올해 여름 이후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WEF는 매년 1월 스위스의 스키 휴양지 다보스에서 연례 회의를 연다. 1,000여명 규모의 세계적 기업인과 정치인 등이 집결해 전 세계에 주목을 받아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회의 일정 및 장소를 8월 싱가포르로 변경했으나 이마저도 결국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진달래 기자 aza@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