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엄영수, 삼혼 결혼스토리 "팬과 스타로 만나"→우아한 새신부 공개 [종합]

하수나 2021. 5. 1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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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엄영수가 세 번째 결혼을 한 근황과 아름다운 새신부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선 개그맨 엄영수가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털어놓으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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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엄영수가 세 번째 결혼을 한 근황과 아름다운 새신부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선 개그맨 엄영수가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털어놓으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초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린 엄영수는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엄영수는 “아내가 저에게 전화를 해서 남편이 돌아가신지 3년이 돼서 우울증이 오고 그랬는데 엄용수의 코미디를 생각하면 너무 즐겁고 힐링이 되고 재기하는데 도움이 됐다며 용기를 내서 전화를 했다”며 팬과 스타로 만난 첫 만남을 소환했다. 

엄영수는 “직접 대화를 나눠 보니까 너무 훌륭하신 분이었고 참 멋있는 분이라고 생각하고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또 “아내가 참 배려심이 남다르다. 키가 작은 나를 배려해서 결혼식에서 하이힐도 안신고 무릎도 굽히며 밸런스를 맞춰줬다”라며 아내의 사진을 공개했다. 굉장히 미인이라는 제작진의 칭찬에 엄영수는 “그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다”고 아내 자랑을 감추지 못했다. 

엄영수는 “아내가 보석도 필요 없고 자동차도 필요 없고 집도 필요없고 다 있다. 당신만 오면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결혼식 할때도 저는 맨몸으로 갔고 아내의 주도하에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한국 나올 때 자신을 기억하라고 하이힐과 아내의 결혼식 드레스를 함께 가져왔다”고 밝혔다. 

또 아내가 소문난 독서 마니아라며 아내를 위해 집을 책장으로 꽉 채우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미국에 있는 아내와 꿀 뚝뚝 떨어지는 애정표현을 하며 부끄러워하는 엄영수. 아내의 다정한 “오빠”라는 호칭에 엄영수는 “연예인은 오빠 소리를 많이 듣는다. ‘송해 오빠’라는 말 안들어 봤냐”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선 절친 개그맨 3인방 김보화, 팽현숙, 김현영이 결혼선물을 가지고 신혼집을 찾았다. 같은 집에서 30년간 지내온 엄영수는 “이 집에서 첫 번째 결혼 때부터 쭉 살아왔다. 어떤 사람은 ”‘엄선생님은 부인은 바뀌는데 집은 안바뀌네요’ 그러더라”고 능청 입담을 과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팽현숙, 김보화, 김현영은 엄영수의 새신부와 통화를 했고 아내에게 “아이 러브 유”라고 말하는 엄영수의 모습에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엄영수는 남편과 사별 후 삶의 의욕을 잃었다가 자신의 코미디를 보고 삶의 활력을 찾았다는 아내와 LA에서 팬과 스타와의 관계로 첫 만남을 가졌던 러브스토리를 소환했다. 엄영수는 “나를 가까이 보니 손과 발이 사별한 남편과 닮았고 간지럼 타는 것도 남편과 닮았다고 했다”며 아내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언급했고 절친3인방은 엄영수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응원했다.

또 엄영수가 가슴으로 낳은 딸은 아버지 엄영수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새신랑이 된 엄영수를 위해 첫 혼수 이불을 선물하며 엄영수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선 귀국한 엄영수의 새신부의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우아한 미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스타다큐 마이웨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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