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여자에 DM, 몸매 칭찬하는 남친..서장훈 "너 뭐하는 애야?"

마아라 기자 2021. 5. 1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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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이 다른 여자들에게도 과하게 친절한 남자친구 사연에 분노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다른 여자들에게 친절을 베푸는 남자친구가 고민인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와 함께 출연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남자친구가 웰시코기를 키우는데 다른 웰시코기 키우는 여자에게 말을 건다. 굳이 안 해도 될 말을 왜 하나 싶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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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장훈 /사진=머니투데이 DB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이 다른 여자들에게도 과하게 친절한 남자친구 사연에 분노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다른 여자들에게 친절을 베푸는 남자친구가 고민인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와 함께 출연했다.

여자친구는 "남자친구가 모든 여자들한테 다정하다. 원래 말투가 스윗한 편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남자친구는 "제가 지인이 많은 편이다. 지인들한테는 다정한 편인 것 같긴하다"고 일부 인정했다.

이에 여자친구는 "제가 볼때는 여지를 주는 편인 것 같다. '밥 먹었냐' '출근 잘 했냐'라는 식이다"고 받아쳤다.

남자친구는 "다른 여자들과 반갑다고 포옹하는 스타일이다. 사귀고 나서는 여자 지인들을 안 만난다. 이제 조심하려고 하는데, 여전히 싫어한다. 그 선이 많이 다른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남자친구가 웰시코기를 키우는데 다른 웰시코기 키우는 여자에게 말을 건다. 굳이 안 해도 될 말을 왜 하나 싶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특히 여자친구는 "DM(다이렉트 메시지) 목록을 봤는데 다른 여자에게 '대화를 더 나누고 싶다'라는 메시지가 있더라"고 폭로해 MC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넌 뭐하는 애야? 왜 그러는 거야"라며 분노했다.

남자친구는 "지금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관계 정리를 하려고 했다"며 하루에 한 두 번의 연락만 했다고 말해 MC들을 답답하게 했다.

서장훈은 "하루에 한 두 개 같은 소리하고 있네. 매일 연락하는데 멀어지겠어?"라며 강하게 말했다. 그는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의 몸매 칭찬을 한다는 말에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그러니까 왜 그러냐고"라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의뢰인 남자친구가 계속해서 해명만 늘어놓자 서장훈은 "(이)무송이 형님이 식사 자리에서 여자 지인의 깻잎을 잡아준 사건 알아? 노사연 누나가 '왜 그걸 잡아주냐'면서 난리가 났었어. 너는 깻잎을 입에 넣어줄 스타일이야. 과하게 친절한 게 맞아. 인정할 건 인정해"라며 격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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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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